우리 대학 디지털콘텐츠창작학과 김기태 교수가 집필한 대학생 저작권 가이드라인이 발표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최근 한국저작권보호원과 함께 저작권 및 연구윤리 전문가인 김기태 교수에게 집필을 의뢰하여 ‘범정부 K콘텐츠 불법유통 근절 대책’의 일환으로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저작권 보호 지침인 《대학생이 반드시 지켜야 할 저작권 상식》 자료집을 모두 30쪽 분량으로 제작해 전국 대학에 배포했다.

이번 지침은 디지털 기술 발전으로 저작물의 무단 전송·공중 송신이 쉬워짐에 따라 대학 교재를 불법 제본·스캔해 활용하는 일부 대학생들이 저작권의 개념에 대해 이해하고, 저작권 보호 인식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제작됐다.

특히 온라인 강의자료 활용, 학교 프로젝트나 보고서 작성 시의 참고자료 사용, SNS나 블로그를 통한 이미지 및 동영상 공유, 영화 및 공연 무단 촬영 등에 대한 유의사항과 법적인 책임에 관한 사항을 담고 있다.

이번에 《대학생이 반드시 지켜야 할 저작권 상식》을 집필한 김기태 교수는 “우리 대학생들이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더 이상 저작권 침해가 아닌 저작권 보호의 주역이 되기를 바란다.”며 나아가 학습윤리 향상에도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는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