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기·7기가 23명씩 최다 합격

 

프레스센터에서 치러진 1기생 변태섭(한국일보 기자) 결혼식에 제샘과 함께 갔다가 오랜만에 1기생들을 한꺼번에 보게 돼 매우 반가웠습니다. 더욱 기뻤던 것은 1기생 조은미가 <중앙일보> 계열사인 에 기자로 입사했다는 소식이었지요. 언론사에 합격한 1기생은 21명이나 됩니다. 

내친 김에 기수별로 합격자를 세어 보니 2기 20명, 3기 19명 전원, 4기 19명, 5기 21명, 6기 23명, 7기 23명이 언론사 등에 취업했습니다. 1~7기생 중 7명은 정식 취업은 하지 못했지만 시민단체 활동가나 기간제 교사 등으로 일하고 있어 순수 미취업자는 거의 없는 상태입니다.  

매년 20명 안팎의 소수인원을 뽑아 금쪽같이 여기며 가르치고 때로는 취업알선까지 해온 교수강사진의 열성, 스스로 소수정예가 되기 위해 바친 학생 여러분의 열의, 세명대재단과 대산농촌재단의 파격적인 장학지원이 함께 창조한 "기적"이라고 감히 말하고 싶습니다. 기적은 신이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이봉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