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철 선생님이 감기가 심해 11월19일 강의를 12월3일로 연기했습니다. 

[인문교양특강II]

이번 학기 <인문교양특강II> 강사진과 일정이 확정됐습니다. 정말 바쁜 최고 강사진으로 일정을 짜느라 공지가 좀 늦었습니다. 첫 강의는 대원군의 별장이었던 석파정에서 열립니다. 우리 인문교양특강 강사인 이주헌 미술평론가께서 석파정에 개관한 서울미술관의 관장으로 부임했기에 특별히 부탁을 드렸습니다. 마침 개관전으로 ["둥섭, 르네상스로 가세"-이중섭과 르네상스 다방의 화가들] 전시회를 열고 있어 관장의 해설로 이중섭의 "황소" 등과 천경자 박수근 김기창 등 대가의 명품들을 감상할 예정입니다. 이어 "서양 역사화의 이해"를 주제로 강의를 들으면서 한국화에서 서양화로 잠시 미술기행를 다녀오게 됩니다.

두 번째 이권우 도서평론가 강의는 독서토론을 주제로 강의를 듣고, "책 읽고 글 쓰기"라는 독특한 강의와 글쓰기 체험을 해볼까 합니다. 수강생은 배병삼 교수가 쓴 <우리에게 유교란 무엇인가>라는 책을 미리 읽고 수업에 참여해야 합니다. 모두들 알겠지만,새로 강사진에 합류하신 신형철 선생님은 아트앤스터디 등에서 명강의로 유명하고, 정희준 선생님은 스포츠 칼럼니스트로 손꼽히는 분입니다.     

[강사진/주제]

9.21(금) 3:00  이주헌: "이중섭과 르네상스 다방 화가들" 관람
  (서울미술관)            서양 역사화의 이해

10.5(금) 2:40  이권우: 독서토론 어떻게 할 것인가?
    (서울)                   책 읽고 글 쓰기

10.8(월) 2:30  한홍구: 구조와 사건으로 본 유신시대
    (제천)                   인물로 본 유신시대: 박정희, 장준하, 김재규, 박근혜

10.18(목) 2:00 장승구: 경세의 바이블, 관자
    (제천)                   서애 유성룡의 재인식

11.2(금) 2:40  김진석: 우충좌돌 세상 보기
    (서울)

11.30(금) 2:40 정희준: 탈근대의 스포츠 민족주의
    (서울)                   스포츠 저널리즘 무엇이 문제인가

12.3(월) 2:00 신형철: 이야기와 더불어 살기: 우리에게 문학이 필요한 이유
    (제천)                 삶과 더불어 이야기 하기: 문학이 삶을 다루는 방법

[강사진 약력]

이주헌: 미술평론가. 서울미술관장. 홍익대 서양화과. <동아일보> <한겨레> 미술 담당 기자. 학고재 아트스페이스 관장. <50일간 유럽 미술관 체험> <이주헌의 아트카페> <역사의 미술관> 등 20여 책의 저자.

이권우: 도서평론가. 한양대 교수. <프레시안> ‘글쓰기 학교’ 강사. 언론재단 예비언론인과정 강사. <책읽기의 달인 호모 부커스> 저자.

한홍구: 성공회대 교수. 서울대 국사학과, 석사. 워싱턴대 역사학박사. <지금 이 순간의 역사> <한홍구와 함께 걷다> <특강> <1%의 대한민국> <대한민국사> 등 저자.

장승구: 세명대 교수. 서울대 윤리교육학과. 정신문화연구원 한국학대학원 석사, 박사. <동양사상의 이해> <중용의 덕과 합리성> <정약용과 실천의 철학> 저자. <관자> 번역.

김진석: 인하대 철학과 교수. 독일 하이델베르그대 철학박사. <황해문화> 편집위원. <기우뚱한 균형> <니체는 왜 민주주의에 반대했는가> <더러운 철학> <우충좌돌> 저자.

신형철: 문학평론가. 서울대 국어국문학과, 박사. <문학동네> 편집위원. <몰락의 에티카> <느낌의 공동체> 저자. 

정희준: 동아대 교수. 스포츠 칼럼니스트. 연세대 체육교육학과. 미네소타대 박사. <미국 신보수주의와 대중문화 읽기>(공저) <스포츠 코리아 판타지> <어퍼컷> 저자.

[수강생 공지]

* 수강생의 과제는 강의내용을 기사로 써서 제출하는 것입니다. 수강생과 청강생 각 1명 정도가 한 강의씩 맡아주면 될 것 같습니다. 강의나 토론, 대담 등을 기사로 쓰는 것은 초보기자 시절 가장 큰 부담으로 다가오는 일 중 하나입니다. 말의 핵심을 재미있게 전달하는 일은 생각보다 쉽지 않아 훈련이 필요합니다. 여러분이 쓴 기사들은 함께 강의를 듣는 내가 데스크를 본 뒤, 강사님이 양해해 주시면 <단비뉴스>에도 싣게 됩니다.(기사마감은 다음 주 수요일)
* 평가비중은 기사쓰기 80%, 출석 20%.  
* 서울 강의가 있는 날 학교가 마련한 서울행 전세버스는 세명학사 앞에서 금요일 12시30분에 출발합니다.

[강좌공개 관련]

이 강좌는 매 학기 번갈아가며 개설되는 <인문교양특강I> <저널리즘특강> <인문교양특강II> <사회교양특강>의 하나입니다. 우리 스쿨 졸업생이나 "언론인을 꿈꾸는 대학언론인 캠프" 참가자 중 듣고 싶은 강의가 있는 학생은 댓글을 달거나 제 메일(hibongsoo@hotmail.com)로 신청 바랍니다. 이 특강에 관심 있는 학생과 일반인께도 가능하면 좌석을 마련해 드리겠습니다(단, 서울미술관 강의는 학생들과 마찬가지로 입장료를 부담해야 합니다). 저널리즘스쿨 서울강의실은 서초동에 있는데, 상세한 정보는 이 홈피 "공지사항"-->"서울강의실 안내"를 클릭하십시오. 이봉수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