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시작
공지사항
<여름방학 재학생 캠프> 재공지
- 관리자
- 조회 : 7727
- 등록일 : 2016-06-03
기숙사 입소를 비롯한 <여름방학 재학생 캠프> 일정이 아래와 같이 확정됐습니다. <예비언론인 캠프>는 7월 15~16일 열리는데 일손을 도울 학생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기숙사 입소: 7월16~8월17일
방학특강: 7월 19~20, 26~27, 8월 2~3, 9~10, 16~17
기숙사에 입소하지 않는 학생도 가능하면 매주 화/수요일은 방학특강 캠프에 참여했으면 합니다. 화요일 점심은 내가 쏠 테고 저녁은 우리 대학 오너인 기획실장님이 제공하신답니다.
---------------------------------------------------------------------------------------------------------------------
방학에 웬 공부계획? 이건 형용모순 아닌가 하고 스트레스를 받는 학생도 있겠네요. 하지만 방학은 원래 "놓을 방(放)"에 "배울 학(學)이니 학교가 학생을 놓아버린다는 뜻이지 여러분이 배움을 그만두라는 뜻은 아닙니다. 평소 아쉬웠던 건 기숙학교인 우리 스쿨이 방학 때는 거처를 제공하지 못하고 학생들을 "방목한다"는 점이었습니다. 거기다가 방학특강을 하니 학생들이 학교 근처에 숙소를 얻거나 스쿨 곳곳에 비치된 소퍼나 벙크베드 등에서 잠을 자는 모습이 안쓰러웠습니다.
이번 방학부터는 원하는 학생에게 숙소를 제공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일단 수요를 파악해서 예산협의를 해야 하는 사안입니다. 여름방학 특강도 그 기간 동안 매주 화/수요일에 열 예정입니다. 학교에 계시는 선생님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해보니 화요일 오전/오후/밤에는 기자 출신 세 선생님이, 수요일 오전/오후에는 PD 출신 두 선생님이 특강을 진행하는 게 좋겠다고 하네요.
처음 생각에는 부과되는 글쓰기 과제 등도 많을 테니 사흘간 특강을 진행할까 하다가 서울에서 오갈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이틀간 집중 캠프처럼 특강을 하는 걸로 바꿨습니다. 첫날 특강은 오전 9시50분에 시작합니다. 동서울터미널에서 7시30분에 출발해 9시40분 학교 후문에 도착하는 버스를 고려한 겁니다. 일정에 따라 화요일 점심 또는 저녁은 이번 방학에도 내가 쏠 테니 외지에서 공부하는 학생도 일정을 조정해 가능하면 매주 한번씩은 얼굴을 봤으면 합니다. 어차피 우리가 책임져야 할 졸업생은 물론이고 후기입학 희망자도 원하면 특강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나는 6월23일 출국해 유럽을 둘러보고 7월12일 귀국할 예정입니다. 케임브리지대, 런던대 등 몇몇 대학에서 한인학생회와 식사 겸 간담회를 열어 우리 스쿨을 소개하고 그들 홈피도 이용해볼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개인일정을 알리는 것은 방학 초에 머물 곳이 없어 부산 광주나 심지어 제주도까지 귀향하려는 학생들이 있는데 학교 정문 앞에 있는 우리 집에서 3주 정도 숙식을 해결해도 좋다는 얘깁니다. 이용하고 싶은 학생은 댓글을 다세요.
[봉샘 특강: 나라면 이렇게 쓴다-시즌3]
내 특강은 [나라면 이렇게 쓴다-시즌3]로 진행하겠습니다. 6년간의 주요 언론사 입사시험 문제들을 전부 리뷰하는 강좌입니다. 한국사회 현안들이 풀리지 않는 한 언론사 입사시험 문제도 반복될 수밖에 없습니다. 유사한 주제로 변용될 뿐이지요. 내 나름의 독창적 시각으로 프레임을 짜서 제시하기 때문에 유사한 주제가 출제되면 참신하게 대처할 수 있다는 얘깁니다.
지난 겨울 캠프 참가자와 재학생에게 과제로 제시한 뒤 "피투성이 백일장"으로 첨삭에 예시글까지 써줬던 "청년"이 <경향신문>에 출제되고, 튜토리얼 과제 "협치"가 바로 그 주에 실시된 <문화일보>에 출제되는 등 적중률이 높은 것은 내게 무슨 귀신이 씌어서가 아닙니다. 출제하는 언론사 간부들의 꼼수가 좀 보이기도 하지만 넓게 그물을 던지면 반드시 걸려드는 게 있기 마련이지요. 여러분에게 이번 방학은 넓으면서도 촘촘한 그물을 만드는 시간이었으면 합니다. 시험을 떠나 비판정신을 지닌 지식인이 되는 길이기도 하고요.
과거 6년간 DB가 구축돼 있지만 주제를 확장해 지난번보다 더 깊이 들어가고 올 7월까지 나온 문제들도 리뷰하겠습니다. 나와 여러분의 발상을 공유하기 위해 특강을 들은 뒤 두 편씩 칼럼도 제출해야 합니다. 수강생들이 특강과 관련한 주제로 써낸 글을 내가 첨삭보완해서 피드백하면 우리 스쿨만의 집단지성을 쌓아올릴 수 있을 겁니다.
[제쌤 특강: 시사현안세미나]
방학특강 기간 중 화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시사현안세미나를 열겠습니다.
매주 뉴스의 초점이 되는 현안 한 가지를 정해 관련 기사와 연구보고서 등을 집중적으로 읽고 주요 쟁점을 중심으로 토론합니다.
우리 사회의 핵심 현안에 대해 깊이 있게 이해하고 비판적인 사고력을 기르며
자신의 주장을 설득력 있게 개진하는 능력을 키우는 수업입니다.
더불어 꼭 알아두어야 할 시사용어를 추려 수강생들이 분담해서 정리하고 공부합니다.
매주 주제와 수업자료는 경제사회쟁점토론 수업카페에 공지합니다.
가입되어 있지 않은 사람은 신청하세요.
<네이버> 2016경제토론
http://cafe.naver.com/discuss2016
[문샘 특강] 1. 서양 예술사와 사생활
2. 방송사 리포트 실기와 카메라 테스트 대비 특강
화요일 오전 오후. 봉샘, 제샘 특강에서 배운 알토란 같은 지식과 정보들. 뇌에 팍팍 잘 꽂히게 도와주는 피로회복 사이다 특강^^ 준비합니다. 시간은 제샘 특강 끝날 때부터. 밤 늦도록... 문화관 모기 같이 잡습니다. 해가 지는 컴컴한 시간대라 다루는 내용도 야시시한 [서양예술사와 사생활1(2는 내년 여름 방학^^)]. 지중해 전역에서 직접 취재한 유물 사진을 PPT로 구성해 인간의 삶과 예술, 문화의 상관관계를 살짝 들여다 봅니다. 봉샘의 논술 대비 시사 현안 글쓰기와 제샘의 면접 대비 시사 현안 토론에 역사 인문적 조미료를 살짝 칠 수 있는 기회를 드리는 거죠. 1학기 [서양문명과 미디어 리터러시]가 공적 영역에서 서양문명을 다뤘다면 사적 영역을 들여다 보는 겁니다. 2학기 준비중인 [한국문화의 원형과 미디어 리터러시]를 대비하는 서양문명 종결판이고요.
그래도 이슥해지면 졸음을 참기 어려울 거예요. 그래서 졸음 확 몰아내는 특효 특강 이어갑니다. 뉴스 낭독^^ 1학기 [방송 뉴스리포트 제작과 실습]강의가 종착역을 향해 갈수록 아쉬움이 짙게 남아요. 올 상반기 전주 MBC, 충주 MBC, CJB에 우리 학생들이 2차 리포트 제작 실기와 카메라 테스트, 최종면접까지 갔어요. 하지만, 운이 따라주질 않았죠. 그 운을 좀 더 확실하게 잡기 위한 확률 높이기 강의 준비합니다. 물론 2학기에도 [방송 뉴스 제작과 실습2]가 개설돼요. 하지만, 리포트 제작이나 낭독은 천부적인 소질 가진 사람이 아니라면 쉽게 잘할수 있는 건 아닙니다. 대신 배우고 노력하면 누구나 잘할수 있는 쉬운 거예요. YTN과 MBN에 이어 서늘해 지기 시작하면 각 방송사들 시험 시작될 테니 2학기 수업에 앞서 아쉬우나마 속성으로 리포트 제작 기법과 카메라 테스트 대비 뉴스 낭독기법을 집중 연마할 기회 드립니다. 여름 방학 제천시 용두산 계곡일대는 세저리 선남선녀들의 옥성(玉聲)이 밤 늦도록 두견새 소리랑 어우러질 거예요. 세저리가 운치 가득한 명소로 거듭나겠지요?
[요쌤 특강: 뉴미디어 융합 콘텐츠의 진화와 혁신]
"미래는 이미 와 있다. 널리 퍼져있지 않았을 뿐이다"(The future is here. It"s just unevenly distributed)-윌리엄 깁슨(이코노미스트, 2003)
새로운 플랫폼에 기반한 스마트, 소셜, N-스크린, OTT 등으로 미디어 생태계의 새로운 변화는 이미 널리 퍼져있습니다. 방송시장을 지배하던 유통방식이 달라져 비즈니스 패러다임을 바꾸었고 콘텐츠의 진화(evolution)와 혁신(revolution)이 일상적 풍경화가 되었습니다.
이번 여름방학 특강은 이와 관련한 이슈들을 집중적으로 다룹니다.
1주차: 지상파의 영향력 퇴조와 PP의 약진.
2주차: 개인방송의 활성화와 MCN의 부상.
3주차: 웹콘텐츠의 부상과 콘텐츠 유통 실험.
4주차: 중국시장 확대의 기회와 우려.
5주차: 방송광고 제도와 시장의 변화.
(6주차: 학생들이 궁금해 하고 확실히 알기를 원하는 내용 추가)
이런 내용들은 최근 언론사들이 그 대응에 부심하는 분야들이기도 합니다. 언론사 입사시험이나 면접에서 이와 관련한 이해 정도를 묻거나 기획안 작성을 요구하는 사례가 부쩍 늘어난 것은 이런 이유 때문이지요. 실태와 변화 양상에 대한 공부와 함께 관련 내용을 주제로 하는 글쓰기와 기획안 작성도 병행합니다. 자기 것으로 준비하기 위한 것이지요.
네이버 카페(http://cafe.naver.com/smjbroadcasting)에 수업 세부사항을 공지하고 교재도 업로드할 예정입니다. 희망자는 가입하시기 바랍니다.
[랑쌤 특강: 실전 기획안 작성]
요쌤이 디지털미디어에 관련된 기술적 트렌드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설명한다니,
저는 그와 연관해 <실전기획안작성>을 특강으로 준비하겠습니다.
방송사 시험에서 중요한 첫 번째 이슈가 방송이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느냐는 것입니다.
기술적트렌드를 제대로 이해하고 생존을 위해 어떻게 대응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비전을 갖는 것이죠.
다음으로는 여전히 방송의 절대명제인 좋은 콘텐트입니다.
변화하는 기술변화에 적응해 현재 방송하고 있는 프로그램들을 개선하고
새로운 포맷의 프로그램을 어떻게 개발해 내기 위해 목숨을 거는거죠.
당연히 제작자에게 가장 필요한 덕목은 좋은 프로그램을 개발해내는 아이디어와 그를 실현시킬 능력이죠.
첫 째 명제를 요쌤께서 하시니, 연관해서 저는 두번 째 과제를 소화할 내용으로
특강을 다음의 커리로 5회를 끌고 갑니다.
1회; 성공한 프로그램의 조건
2회; 프로그램의 형식적 영상구성요소와 프로그램포맷 분석
3회; 리얼리티 프로그램과 문화트렌드의 상관관계
4회; 로컬리티 프로그램 사례분석
5회; 인풋에서 배운다- 최근 3년간 인풋의 제작경향과 프로그램 사례
현재로는 위의 5회특강이면 기획안 실전으로는 손색이 없다고 생각하지만
더 필요한 것들을 특강을 진행하며 보강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가능하면 많이 보고, 함께 토론하고, 함께 준비하는 수업이 되도록 해보겠습니다.
인픗부분은 지난 3년치를 한꺼번에 모아 분석하고 보여줄 예정인데
1회로 가능할 지 봐가며 전체 일정을 조정하겠습니다.
봉쌤께서 졸업생들도 환영한다고 하셨지만, 저도 환영입니다.
방송사시험 준비를 하고있는 모두를 환영합니다.
저는 실질적으로 실전에 도움이 될 강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선생님들은 이곳에 방학특강 계획을 빨리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일찍 부탁을 드리는 데는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 이번 방학에는 이런저런 인턴 공고도 많이 뜨는 등 변수가 많아 학생들에게 일찌감치 방학계획을 세우도록 편의를 제공하자는 취지입니다.
둘째는 학생들에게 기숙사를 제공하는 것은 일인당 하루 1만원, 곧 33만원의 예산이 소요되는 장학사업이어서 정확하게 수요를 파악해 결재를 올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25명이면 825만원이고 겨울방학 때도 기숙사를 제공하면 연간 1650만원의 장학금이 추가 지원되는 셈입니다. 공짜니까 방만 확보해놓고 왔다갔다 하는 학생은 배제할 수밖에 없기에 방학특강 정보부터 먼저 제공하려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