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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저리 이야기
[세저리뉴스] 개[개ː]같은 학창시절
- 최원석
- 조회 : 3240
- 등록일 : 2011-10-19
회동에는 단비뉴스 주상돈 편집장도 함께 했다. 주 모 편집장은 그러나, “나는 세저리뉴스의 저급한 뼉다구 문화에 동참하고 싶지 않다.”며 칠면조 뼈다귀 물기를 거부했다. 한편, 기자들이 모두 추억의 노래를 들으며 봉쌤의 옛이야기에 실개천이 휘돌아 나가는 동쪽끝 벌판을 떠올리고 있을 때, 뉴욕 주코티 공원에서 Occupy Wall Street 연수를 마치고 돌아온 김동현 기자는 주린 배를 메뚜기로 채웠다. 일명 Occupy 앞에 놓인 음식! 그의 필력이 모두 빛의 속도와 같은 젓가락질에서 시작되었다는 후문이 신빙성을 가지는 이유다.세저리뉴스 기자단 하반기 회동!
지난 10월 14일 저녁, 세저리뉴스 기자단의 가을 모임이 제천 모처에서 이뤄졌다. 최근 유학파 문화관 노숙인 김동현 및 왕건 후예 주장 천봉삼 등을 영입해 컨텐츠 ‘물갈이’에 나선 세저리뉴스답게 역사적 기록들이 빼곡한 장소에서 열띤 수다를 떨었다. 동물농장 신인 Matt히죵은 데뷔를 앞두고 ‘털갈이’로 분주해 불참했다.
최근 부산영화제, ‘서울을 점령하라’ 등의 다채로운 기사로 독자를 늘리고 있는 단비뉴스 필진들이 세명대 저널리즘스쿨을 다니고 있다고 으스대지만, 사실 세저리뉴스 기자들도 제천 시내 ‘먹구대학교’에 적을 두고 있다. 이곳은 적어도 10회 이상의 탈개념 댓글, 3회 이상의 침소봉대를 기록한 기자에 한해 입학을 허용하고 있어, 세저리뉴스 기자들 모두가 전액 장학생으로 입학해 원격 강의로 학제를 이수하고 있다.
이날의 화두는 여러 개[個]였지만 기자는 북미식 칠면조 요리, 서울식 골뱅이, 제천식 메뚜기 요리를 순서대로 맛보느라 다 잊어버렸다. 다만 가장 강렬했던 세저리뉴스 총수 봉쌤의 한 마디만 선명하게 기억난다. “준석이 얼굴이 가장 개[개ː] 같지”. 이 말의 자세한 내막은 사진자료를 통해 비교해보시라, 누가 가장 비슷한지!
-준석 the dog
-파마실패 숙끙
-고학력 문화관 노숙인 동현
-애정결핍(?) 꼬토근
회동에는 단비뉴스 주상돈 편집장도 함께 했다. 주 모 편집장은 그러나, “나는 세저리뉴스의 저급한 뼉다구 문화에 동참하고 싶지 않다.”며 칠면조 뼈다귀 물기를 거부했다. 한편, 기자들이 모두 추억의 노래를 들으며 봉쌤의 옛이야기에 실개천이 휘돌아 나가는 동쪽끝 벌판을 떠올리고 있을 때, 뉴욕 주코티 공원에서 Occupy Wall Street 연수를 마치고 돌아온 김동현 기자는 주린 배를 메뚜기로 채웠다. 일명 Occupy 앞에 놓인 음식! 그의 필력이 모두 빛의 속도와 같은 젓가락질에서 시작되었다는 후문이 신빙성을 가지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