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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저리 이야기
*세저리 뉴스* 1/14(목)
- 홍담
- 조회 : 3758
- 등록일 : 2010-01-14
이젠 새해인사도 많이 늦은 감이 있어보입니다. 벌써 1월 중순. 진짜 시간은 속절없이 지나가네요. 여름방학에 그랬던 것처럼 제천외의 사람들이 문득문득 보고싶은 것 보니 벌써 방학도 깊어가는 느낌입니다. 서울팀들은 어찌 지내세요? 아직까지 방학초라서 일까요? 아님 연초라서? 제천은 지난여름과는 사뭇 다른 분위깁니다. 소주타령하는 사람도 컴퓨터로 게임하는 사람도 보이지 않네요. 아마 이제 본격적으로 초초함을 느끼게 돼서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엊그제 부산에서 보노양이 제천으로 오면서 ‘출구전략제천팀’은 완벽한 모습이 된 듯합니다.
아 참, 싸나이 유라도 왔군요.(누나, 이상하게 남자들이 다 보고 싶어했어!왜지?ㅡㅡ사나이 의리!ㅋ) B급미남, 보노, 손군, 애라스무스, 기가트랍, 홍담, 페릿, 싼군, 이조교, 노루누님, 싸나이라, 곤또랑, 짝늬 요렇게 총 13명이 문화관에 기거하고 있습니다.
많은 이들이 만료된 점수, 모자란 점수를 따기 위해 토익책을 잡고 있고 학기 중에 못봤던 책도 다시 읽으며 제샘 세미나를 준비하기 위해 주초면 분주한 모습입니다. 2주전에 ‘원전수주’를 처음으로 하여 이번주는 ‘이건희와 삼성’에 대한 발제후 토론, 글쓰기를 했답니다. 이상한 글을 써놓고 첨삭을 위해 제샘 연구실 문을 두드릴 때 그 초조함이란.. 그래도 들어가기 전 상기된 얼굴이 갔다오면 다들 밝아지는 것 보니 비록 원고는 피투성이가 됐지만 우리에게 ‘싹수가 보인다’고 제쌤이 용기를 주신 듯 합니다. 첨삭 받는 것 보다 다시 글을 고쳐써보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한 제쌤의 글쓰기는 일요일 자정까지 올려야 마무리됩니다. 제천에는 없지만 수업때마다 동네노는분과 브라더진이 찾아오는데요. 다른 분들도 제천월드에 방문해주세요. 열흘전에 내린 눈이 아직도 발목까지 쌓여있어 조금 춥지만 문화관에는 뜨거운 레이져빔들이 왔다갔다 합니다.
며칠전 아랑에 우리스쿨관련 글로 난리가 났더랬죠. 보다 못한 카페운영자(술값)가 세명대 관련글을 한곳에 링크시켜 공지사항에 올려놓을 정도였으니까요. 그 이유는 다들 알다시피 ‘2기캠프’ 참가자들 누구에게 물어봐도 “너무 만족한다”는 반응이었습니다. 저는 옆에서 수업도 같이 듣고 뒷풀이도 참가했었는데 1기때랑은 또 다른 분위기, 1기가 차분하고 진지했다면 2기는 더욱 끼넘치고 명랑했었던 듯. 1기때 참여했던 제 후배는 여기 글들을 보고 일정을 알았는지 제 블로그에 와서 “이제 고작 6개월 전의 일인데, 아득한 옛날일처럼 느껴지는 건 왜인지. 그동안 너무 많은 일들이 있었나봐요. 오빠는 넷온에 없네요. 캠프 마지막 밤이니까 뒤풀이하는 1기생들과 함께 자리하고 있거나, 아님 저널리즘스쿨 동기들과 수다로 밤을 지새고 계시겠죠?(하략)” 점쟁이 해도 되겠다고 생각 된 게 이날 뒷풀이를 끝내고 1기황기자님이랑 방에서 5시까지 이야기를 나누며 밤을 지새웠거든요. 여하튼, 캠프로 많은 예비언론인들이 우리 스쿨에 관심을 가져주고 있고 한번 참여한 사람은 향수병처럼 잊지 못하는 듯 하네요.
음.. 세저리뉴스 잘 안본 아마츄어들 같이 왜 이래요! 예전에 우리가 쓴 글을 보면 제목에 특정한 포맷이 있는데 다들 자기 나름대로의 방법으로 제목을 다는 것 같습니다. ‘자유게시판’을 클릭하면 글들이 거의 ‘세저리뉴스’밖에 없습니다. 제각기 다른 제목이 처음엔 개성있어보였지만 뭔가 난잡해 보이네요. 뭐 제가 전체주의를 지향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명색이 우리가 소통하는 저널‘세저리뉴스’인데 어느 정도 통일성이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제일 처음에 어떤 생각을 가지고 제목형식을 단 건 아니지만 *세저리 뉴스 1/14/(목)* 이 형식을 지켜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또한, 다음 바통을 넘길 사람과 사전에 전화나 메신져로 상의 한 후 글에 명시하시구요. 바통을 받은 사람은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당일 자정까지는 글을 올려줬으면 합니다. 모니터링하며 그 사람의 글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은근히 많습니다.
# 내일 세저리 기자는 ‘유정혜’양입니다. 소식이 너무 뜸해 메신져로 말을 걸었더니 자신은 “차가운 도시여자”컨셉으로 잘 지내고 있다고 합니다. 처음엔 곤란하다는 입장을 밝혀왔지만 많은 사람들이 소식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하자 단번에 ‘OK"
내일 밤 차가운 도시여자를 세저리에서 만나보세요.
재학생 같은 이준희 군의 글 뒤로 바통을 넘겨받은 사람이 없는 것 같아서 정혜를 섭외한 후 한마디 적으려다 글이 길어졌네요. 다들 건강하게 지내세용
엊그제 부산에서 보노양이 제천으로 오면서 ‘출구전략제천팀’은 완벽한 모습이 된 듯합니다.
아 참, 싸나이 유라도 왔군요.(누나, 이상하게 남자들이 다 보고 싶어했어!왜지?ㅡㅡ사나이 의리!ㅋ) B급미남, 보노, 손군, 애라스무스, 기가트랍, 홍담, 페릿, 싼군, 이조교, 노루누님, 싸나이라, 곤또랑, 짝늬 요렇게 총 13명이 문화관에 기거하고 있습니다.
많은 이들이 만료된 점수, 모자란 점수를 따기 위해 토익책을 잡고 있고 학기 중에 못봤던 책도 다시 읽으며 제샘 세미나를 준비하기 위해 주초면 분주한 모습입니다. 2주전에 ‘원전수주’를 처음으로 하여 이번주는 ‘이건희와 삼성’에 대한 발제후 토론, 글쓰기를 했답니다. 이상한 글을 써놓고 첨삭을 위해 제샘 연구실 문을 두드릴 때 그 초조함이란.. 그래도 들어가기 전 상기된 얼굴이 갔다오면 다들 밝아지는 것 보니 비록 원고는 피투성이가 됐지만 우리에게 ‘싹수가 보인다’고 제쌤이 용기를 주신 듯 합니다. 첨삭 받는 것 보다 다시 글을 고쳐써보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한 제쌤의 글쓰기는 일요일 자정까지 올려야 마무리됩니다. 제천에는 없지만 수업때마다 동네노는분과 브라더진이 찾아오는데요. 다른 분들도 제천월드에 방문해주세요. 열흘전에 내린 눈이 아직도 발목까지 쌓여있어 조금 춥지만 문화관에는 뜨거운 레이져빔들이 왔다갔다 합니다.
며칠전 아랑에 우리스쿨관련 글로 난리가 났더랬죠. 보다 못한 카페운영자(술값)가 세명대 관련글을 한곳에 링크시켜 공지사항에 올려놓을 정도였으니까요. 그 이유는 다들 알다시피 ‘2기캠프’ 참가자들 누구에게 물어봐도 “너무 만족한다”는 반응이었습니다. 저는 옆에서 수업도 같이 듣고 뒷풀이도 참가했었는데 1기때랑은 또 다른 분위기, 1기가 차분하고 진지했다면 2기는 더욱 끼넘치고 명랑했었던 듯. 1기때 참여했던 제 후배는 여기 글들을 보고 일정을 알았는지 제 블로그에 와서 “이제 고작 6개월 전의 일인데, 아득한 옛날일처럼 느껴지는 건 왜인지. 그동안 너무 많은 일들이 있었나봐요. 오빠는 넷온에 없네요. 캠프 마지막 밤이니까 뒤풀이하는 1기생들과 함께 자리하고 있거나, 아님 저널리즘스쿨 동기들과 수다로 밤을 지새고 계시겠죠?(하략)” 점쟁이 해도 되겠다고 생각 된 게 이날 뒷풀이를 끝내고 1기황기자님이랑 방에서 5시까지 이야기를 나누며 밤을 지새웠거든요. 여하튼, 캠프로 많은 예비언론인들이 우리 스쿨에 관심을 가져주고 있고 한번 참여한 사람은 향수병처럼 잊지 못하는 듯 하네요.
음.. 세저리뉴스 잘 안본 아마츄어들 같이 왜 이래요! 예전에 우리가 쓴 글을 보면 제목에 특정한 포맷이 있는데 다들 자기 나름대로의 방법으로 제목을 다는 것 같습니다. ‘자유게시판’을 클릭하면 글들이 거의 ‘세저리뉴스’밖에 없습니다. 제각기 다른 제목이 처음엔 개성있어보였지만 뭔가 난잡해 보이네요. 뭐 제가 전체주의를 지향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명색이 우리가 소통하는 저널‘세저리뉴스’인데 어느 정도 통일성이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제일 처음에 어떤 생각을 가지고 제목형식을 단 건 아니지만 *세저리 뉴스 1/14/(목)* 이 형식을 지켜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또한, 다음 바통을 넘길 사람과 사전에 전화나 메신져로 상의 한 후 글에 명시하시구요. 바통을 받은 사람은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당일 자정까지는 글을 올려줬으면 합니다. 모니터링하며 그 사람의 글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은근히 많습니다.
# 내일 세저리 기자는 ‘유정혜’양입니다. 소식이 너무 뜸해 메신져로 말을 걸었더니 자신은 “차가운 도시여자”컨셉으로 잘 지내고 있다고 합니다. 처음엔 곤란하다는 입장을 밝혀왔지만 많은 사람들이 소식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하자 단번에 ‘OK"
내일 밤 차가운 도시여자를 세저리에서 만나보세요.
재학생 같은 이준희 군의 글 뒤로 바통을 넘겨받은 사람이 없는 것 같아서 정혜를 섭외한 후 한마디 적으려다 글이 길어졌네요. 다들 건강하게 지내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