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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저리 이야기
[단독] “이럴 바엔 결혼으로 팔자나 고쳐야” 현직 기자가 밝힌 충격적 언론 현실
- 이동현
- 조회 : 3453
- 등록일 : 2010-02-28
[단독보도]2월 28일 세저리 뉴스
“이럴 바엔 결혼으로 팔자나 고쳐야” 현직 기자가 밝힌 충격적 언론 현실
"이직을 고민한다"는 응답도 있어... 도요타에 이은 제2의 리콜 사태 우려
***경고 : 건강한 언론관에 해로운 기사. 일단 읽게 되면 끊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아래 기사에는 언론 발암성 물질인 낚시 제목, 초치기, 물타기, 앞 뒤 잘린 멘트, 지인ㆍ핵심 관계자 등 익명 취재원, 막말, 추측성 보도, 비문, 오탈자 등이 들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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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명대학교 저널리즘스쿨 출신 1기생 대부분이 마음이 흔들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도요타 리콜 사태의 충격이 채 가시기 전 또 한번의 대량 리콜사태가 저널리즘스쿨에서 벌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창원에서 KBS 기자로 있는 김소영 씨는 결혼 문제로 흔들리고 있다. 28일 세저리뉴스와 전화통화에서 김 씨는 “나는 ‘짭새’에게 희롱 당하고, 공무원에게 무시당하고, 회사에서는 바보취급 당하고 있다”며 거침없이 말을 쏟아냈다. 김 씨는 “이럴 바에는 돈 많고 잘생긴 남자 만나 결혼이나 해야겠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KBS 내에는 “김 씨가 남편감을 찾기 위해 법조 출입을 꿈꾸나 번번히 좌절했다”, “결혼으로 팔자를 고치려 한다”는 등의 소문이 널리 퍼진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에 대한 이견도 있다. 김 씨의 지인 이 모씨는 “김 씨가 법조에 가려는 것은 사회부 기자로서 제대로 된 역할을 하고 싶다는 의지 표현”이라며 소문을 일축했다. 이 씨는 “결혼을 하겠다는 것도 기자로서 성공하겠다는 의지를 역설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봐야 한다”고 김 씨를 변호했다. 이날 통화에서도 김소영 씨는 “1기 윤파란이 기자상을 받은 데 대해 심히 분하게 여기고 있다”며 “스쿨 사상 첫 기자상을 빼앗긴 게 억울하다”고 여러 차례 언급한 바 있다.
^서울 안암동에 거주하는 황경상 씨는 소개팅에 마음이 흔들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향신문 기자인 황 씨는 “요즘 통 재미난 것도 없고 기사 쓰기도 시들해 졌다”며 “소개팅을 하면 생활이 좀 달라질까 싶다”고 말했다. 황 씨가 얼마 전 모 경찰서 형사과장으로부터 소개팅 제의를 받은 것은 공공한 사실. 이에 대해 황씨는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
^황 씨가 소개팅을 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 황 씨를 10년 째 곁에서 지켜봤다는 이 모씨는 “이전에도 몇번이나 그런 제의가 있었지만 황 씨가 번번히 거절했다”고 밝혔다. 이 씨는 “황 씨가 요즘도 종종 자취방에 틀어박혀 영화와 애니매이션을 몇 시간씩 본다”며 “대부분 시간을 문화부 기자로서의 자질 키우는 데 쓰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씨는 “황 씨가 최근 외부기고가 많아 기력이 많이 소진 했다”며 “1년 이상 경찰기자를 하면서 피로가 누적된 탓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민수 씨도 PD에서 기자로 진로에 대한 마음이 흔들리고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논란은 OBS 필기 시험이 있던 28일 PD시험을 보러 간다던 조민수 씨가 기자 시험장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시작됐다. 이에 대해 조민수 씨는 “PD로 지원했는데, 시험장에 가보니 기자 지원자로 돼 있었다”며 기자 전향 논란에 대해 억울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조 씨는 “주최측에 항의를 했지만 응시자 실수라는 답만 돌아왔다”고 허탈감을 감추지 않았다. 조 씨는 “나와 같은 응시자가 더 있었다”며 “법적 대응도 불사 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씨의 지인 이 모씨는 “조 씨는 PD 외길 인생을 걸어왔기 때문에 기자로 전향 가능성은 희박하다”며 “취재 계획 등을 작성한 최종 답안에도 지원직종을 분명히 PD로 쓴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 씨는 법적 대응 여부에 대해 “합격하면 한 식군데 고소가 그리 쉽겠냐”며 “전적으로 OBS측에 달렸을 것”이라며 공을 돌렸다.
^모 신문 기자 ㅂ 모씨는 사회부 기자로 이직을 두고 흔들리고 있다. 그는 “사회부 기자가 되는 게 나의 전망”이라며 소신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최근 동물실험에서 고등동물을 하등동물로 대체해야 한다는 주제의 기사를 써 과학계에 파장을 일으키는 등 사회성 짙은 기사를 지속적으로 쓰고 있다. 대학 재학시에는 우리 사회의 양극화를 꼬집은 ‘강남 달동네에는 난쟁이들이 산다’라는 기사로 대학생 기자상을 받은 바 있다.
^이를 두고 이 모씨는 “ㅂ 씨가 최근 중국 출장을 다녀오는 등 광폭 횡보를 하고 있다”고 최근 생활을 전한 뒤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기자 생활을 하고 있는 만큼 사회부로 가더라도 두드러지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ㅂ 씨를 응원했다.
^ㅂ 씨는 저널리즘 스쿨과 후배들에 대한 애정도 감추지 않았다. 그는 “공기 좋은 곳에서 열심히 도를 닦길 바란다”며 후배 응원의 말을 빠뜨리지 않았다.
^한편 이영은 씨는 27일 부산을 전격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20일부터 예정 돼 있었으나, 28일에서야 뒤늦게 알려졌다. 이영은 씨는 “공부는 안하고 놀기만 하는 걸로 비춰지는 거 아니냐”고 말을 아끼면서도 “부산 주민도 모르는 최고의 참돔횟집을 소개해 박수를 받았다”고 방문 소식을 소상히 전했다.
^이 씨는 “부산에서 ‘원주민’을 만난 건 처음”이라며 부산주재 한국일보 강성명 기자와의 만남도 소개했다.
^이날 만남은 충격 그 자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 다음 기사는 강성명 기자가 연재합니다.
“이럴 바엔 결혼으로 팔자나 고쳐야” 현직 기자가 밝힌 충격적 언론 현실
"이직을 고민한다"는 응답도 있어... 도요타에 이은 제2의 리콜 사태 우려
***경고 : 건강한 언론관에 해로운 기사. 일단 읽게 되면 끊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아래 기사에는 언론 발암성 물질인 낚시 제목, 초치기, 물타기, 앞 뒤 잘린 멘트, 지인ㆍ핵심 관계자 등 익명 취재원, 막말, 추측성 보도, 비문, 오탈자 등이 들어 있습니다.
***팩트 3mg 노팩트 0.1mg
^세명대학교 저널리즘스쿨 출신 1기생 대부분이 마음이 흔들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도요타 리콜 사태의 충격이 채 가시기 전 또 한번의 대량 리콜사태가 저널리즘스쿨에서 벌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창원에서 KBS 기자로 있는 김소영 씨는 결혼 문제로 흔들리고 있다. 28일 세저리뉴스와 전화통화에서 김 씨는 “나는 ‘짭새’에게 희롱 당하고, 공무원에게 무시당하고, 회사에서는 바보취급 당하고 있다”며 거침없이 말을 쏟아냈다. 김 씨는 “이럴 바에는 돈 많고 잘생긴 남자 만나 결혼이나 해야겠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KBS 내에는 “김 씨가 남편감을 찾기 위해 법조 출입을 꿈꾸나 번번히 좌절했다”, “결혼으로 팔자를 고치려 한다”는 등의 소문이 널리 퍼진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에 대한 이견도 있다. 김 씨의 지인 이 모씨는 “김 씨가 법조에 가려는 것은 사회부 기자로서 제대로 된 역할을 하고 싶다는 의지 표현”이라며 소문을 일축했다. 이 씨는 “결혼을 하겠다는 것도 기자로서 성공하겠다는 의지를 역설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봐야 한다”고 김 씨를 변호했다. 이날 통화에서도 김소영 씨는 “1기 윤파란이 기자상을 받은 데 대해 심히 분하게 여기고 있다”며 “스쿨 사상 첫 기자상을 빼앗긴 게 억울하다”고 여러 차례 언급한 바 있다.
^서울 안암동에 거주하는 황경상 씨는 소개팅에 마음이 흔들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향신문 기자인 황 씨는 “요즘 통 재미난 것도 없고 기사 쓰기도 시들해 졌다”며 “소개팅을 하면 생활이 좀 달라질까 싶다”고 말했다. 황 씨가 얼마 전 모 경찰서 형사과장으로부터 소개팅 제의를 받은 것은 공공한 사실. 이에 대해 황씨는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
^황 씨가 소개팅을 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 황 씨를 10년 째 곁에서 지켜봤다는 이 모씨는 “이전에도 몇번이나 그런 제의가 있었지만 황 씨가 번번히 거절했다”고 밝혔다. 이 씨는 “황 씨가 요즘도 종종 자취방에 틀어박혀 영화와 애니매이션을 몇 시간씩 본다”며 “대부분 시간을 문화부 기자로서의 자질 키우는 데 쓰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씨는 “황 씨가 최근 외부기고가 많아 기력이 많이 소진 했다”며 “1년 이상 경찰기자를 하면서 피로가 누적된 탓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민수 씨도 PD에서 기자로 진로에 대한 마음이 흔들리고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논란은 OBS 필기 시험이 있던 28일 PD시험을 보러 간다던 조민수 씨가 기자 시험장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시작됐다. 이에 대해 조민수 씨는 “PD로 지원했는데, 시험장에 가보니 기자 지원자로 돼 있었다”며 기자 전향 논란에 대해 억울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조 씨는 “주최측에 항의를 했지만 응시자 실수라는 답만 돌아왔다”고 허탈감을 감추지 않았다. 조 씨는 “나와 같은 응시자가 더 있었다”며 “법적 대응도 불사 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씨의 지인 이 모씨는 “조 씨는 PD 외길 인생을 걸어왔기 때문에 기자로 전향 가능성은 희박하다”며 “취재 계획 등을 작성한 최종 답안에도 지원직종을 분명히 PD로 쓴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 씨는 법적 대응 여부에 대해 “합격하면 한 식군데 고소가 그리 쉽겠냐”며 “전적으로 OBS측에 달렸을 것”이라며 공을 돌렸다.
^모 신문 기자 ㅂ 모씨는 사회부 기자로 이직을 두고 흔들리고 있다. 그는 “사회부 기자가 되는 게 나의 전망”이라며 소신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최근 동물실험에서 고등동물을 하등동물로 대체해야 한다는 주제의 기사를 써 과학계에 파장을 일으키는 등 사회성 짙은 기사를 지속적으로 쓰고 있다. 대학 재학시에는 우리 사회의 양극화를 꼬집은 ‘강남 달동네에는 난쟁이들이 산다’라는 기사로 대학생 기자상을 받은 바 있다.
^이를 두고 이 모씨는 “ㅂ 씨가 최근 중국 출장을 다녀오는 등 광폭 횡보를 하고 있다”고 최근 생활을 전한 뒤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기자 생활을 하고 있는 만큼 사회부로 가더라도 두드러지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ㅂ 씨를 응원했다.
^ㅂ 씨는 저널리즘 스쿨과 후배들에 대한 애정도 감추지 않았다. 그는 “공기 좋은 곳에서 열심히 도를 닦길 바란다”며 후배 응원의 말을 빠뜨리지 않았다.
^한편 이영은 씨는 27일 부산을 전격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20일부터 예정 돼 있었으나, 28일에서야 뒤늦게 알려졌다. 이영은 씨는 “공부는 안하고 놀기만 하는 걸로 비춰지는 거 아니냐”고 말을 아끼면서도 “부산 주민도 모르는 최고의 참돔횟집을 소개해 박수를 받았다”고 방문 소식을 소상히 전했다.
^이 씨는 “부산에서 ‘원주민’을 만난 건 처음”이라며 부산주재 한국일보 강성명 기자와의 만남도 소개했다.
^이날 만남은 충격 그 자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 다음 기사는 강성명 기자가 연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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