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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저리 이야기

세저리뉴스 (3/4)

  • 강성명
  • 조회 : 3092
  • 등록일 : 2010-03-04
교수님, 2ㆍ3기 후배 여러분 안녕하세요
1기 강성명입니다
와락 끌어 안고 인사하고 싶은데 글로 뵙게 돼 송구합니다.
꽃피는 봄이 오면 산수화같은 의림지가 그리워 달려갈 지도 모르겠습니다.
세저리뉴스 다음 타자로 약속해 놓고 게으름을 피웠네요
사실 부산 소식을 알린다해도 잘 모를 것 같아 좋은 소재가 떠오르지 않네요.
부산은...다가온 지방 선거로 정신이 없어 보입니다..ㅋㅋ
농담이구요 저는 매일 부산지방경찰청으로 출근하고 있습니다.
여기선 중앙지, 지방지로 나눠 부르죠.
중앙지 주재기자, 나름 재미있는 직업인 것 같습니다.
사실 그 수도 많지 않거든요.
요즘은 부산에서 여중생이 실종되고 칠성파 두목이 도망가는 등 일이 몰리지만 평소엔 많이 바쁘지 않습니다.
그래서 뭔가 의미있는 기사를 기획하고 싶은데 아직 능력이 부족한가 봅니다.
같은 방의 경향 선배는 며칠 고생하더니 ‘낙동강 중금속 오염’이라는 특종을 하셨죠.
사실 저도 그런 힘있는 기사를 쓰고 싶었는데...
부지런히 살다보면 기회가 오겠죠.
성실함. 6개월 여 기자로 살아보니 이 직업에서 가장 중요한 덕목이 아닌가 싶습니다.
사람을 잘 사귀는 사람, 글을 잘 쓰는 사람 등등 각각 장점을 지닌 기자가 즐비하지만 성실한 기자를 이길 사람은 없는 것 같습니다.
끊임없이 쏟아지는 뉴스를 취재하고 다듬어야하는 직업의 특성 때문이기도 하겠죠
그래서 교수님들로부터 성실함을 몸으로 배우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지식은 물론이구요.
통닭 안주가 맛있었던 호프집에서 사람사는세상의 동동주, 끝으로 계란말이가 푸짐했던 의림포차로 이어진 질퍽한 술자리가 그립습니다.
모두 건강하시고 멋지게 출발하시길^^
다음 타자는...누군지 모르지만 3기 중 젤 예쁘신 솔로 여자분께로...ㅎㅎ

제목아이콘이미지  댓글수 12
admin 강성명   2010-03-04 17:21:21
추신...홍담 괜찮은 남자입니다. 집에 돈도 많고요. 경주땅 절반이....
admin 콜라맨   2010-03-04 17:49:47
또... 여자....ㅡㅜ
admin    2010-03-04 22:00:24
거기서도 술....ㅡㅜ
admin 봉샘   2010-03-04 22:12:23

난 네가 6개월 여기자로 행세한 줄 알았다.
"6개월 여 기자로 살아보니" 라고 썼는데, "6개월"과 "여"는 붙여써야.
"6개월여 기자로 살아보니" 식으로.
"여"는 수량이 넘친다는 뜻의 접미사이니 꼬리에 접해야 되지 않겠니?
알았는데 실수였단 소리 하지마라. 넌 프로니까.
admin    2010-03-05 14:04:59
거기서도 술....ㅡㅜ 거기서도 술....ㅡㅜ 2222222
admin    2010-03-05 14:58:03
거기서도 술....ㅡㅜ 거기서도 술....ㅡㅜ 33333333
admin B미   2010-03-05 15:26:55
또... 여자...ㅡㅜ 2222222
admin 관리자   2010-03-05 15:34:20
경주 땅 절반이 경주 사람 거?
admin 소희   2010-03-07 23:09:42
오빠 여중생 사건 기사 잘 봤어요 - 오늘 안타까운 결과로 끝맺었지만..암튼 수고하셨습니다!
admin 강성명   2010-03-08 10:22:21
앗 그러고보니.. 교수님 감사합니다.^^
admin 강성명   2010-03-08 10:24:04
그러게 참 안타깝더라.. 그건 그렇고 소희는 선배가 되었다해도 전혀 어색하지 않아..ㅋ
admin 이동현   2010-03-08 21:51:00
9일자 신문 조판 대장. 성명이가 1면에 쓴 "부산 여중생 살해 사건" 기사가 한 눈에 들어온다. 견습일 때 사회부 캡은 종종 "큰 일이 있어야 제대로 배우는데..."라고 말하곤 했었다. 지난해 부산 사격장 화재 사고에 이어, 살인 사건까지... 성명이는 큰 일과 인연이 깊은 듯.
이제 겨우 6개월 여 기자로 살았을 뿐인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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