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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저리 이야기
[세저리] 우리는 모두 소설 속 주인공!
- 구세라
- 조회 : 2915
- 등록일 : 2010-06-05
이번 주 초반 세저리의 황색 이슈가 됐던 "곽영신" 편집장에게 지난 3일 목요일 전화가 걸려 옵니다.
엇!, 분명히 문화관에서 베짱이처럼 기타 연주를 하고 있는 걸 보고 왔는데...무슨 일이지? 하는 생각과 함께
"세라야, 이럴 때만 전화해서 정말 미안한데, 음, 정말 이럴 때만 전화해서 미안해..."
기자는 무슨 일일까 고민이 됩니다. 이럴 때가 도대체 무슨 때지?
이어 말합니다.
"있잖아...세저리..."
그렇습니다.
기자는 세저리 기자라는 사실을 잠시 망각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음, 그랬지요. 왜 그랬을까요? 네네네???
세저리 속으로 들어가 봅시다.
지금 세저리는 참 바쁩니다, 무지, 무지, 매우 많이!!!
왜냐하면 앞으로 새롭게 생겨날 매체인 "세명미디어(가명)" 때문입니다.
정말 다양한 아이템으로 독자들에게 만족감을 주기 위해 다들 정신이 하나도 없습니다.
그래도 막바지에 다다른 것 같습니다.
매체 이름도 정해졌고, 창간일도 일주일 미뤄지긴 했지만, 드디어 그 정체가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아이좋아^-^
기자는 "아이좋아~"라고 텔레토비에 나오는 뽀오처럼 이야기합니다.
흐흐흐, 왜냐하면 잠시 정신줄을 놓았기 때문입니다.
"세명 미디어"를 준비하다보면 이렇게 간혹 정신줄을 놓기 마련입니다.
만약 당신이 정신줄을 놓치 않았다면 그건 당신이 열심히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갑자기 밥맛이 없어지고, 혹은 밤새 먹을 것을 왕창 먹으면서 모니터를 좀비처럼 바라보고 있다면!
일이 너무 많아, 일이 너무 많아, 를 들어주는 사람도 없는데 중얼대고 있다면!
모든 상황을 잊으려고 유세윤이 나오는 동영상이나 사진을 보며 실실 쪼개고 있다면!
지난 며칠 동안 자소설 속 주인공이 되어 "내가 이렇게 많은 단어를 알고 있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면!
당신은 아직 열정이 있습니다! 살아있습니다! 그렇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기자는 사실 이번주가 너무 힘든 주였습니다.
어쩌면 일폭탄을 맞은 듯이 그렇게 할 일이 많았는지요.
그래서 사실 세저리 기사를 쓰는 것도 잊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지금 이 기사를 쓰는 걸 보면 조금 살만 합니다.
아직 할 일이 많습니다.
아마 앞으로도 할 일이 많을 겁니다.
게다가 평생 할 일이 많을 겁니다.
우리는 우리가 꿈꾸는 사람이 될 수 있을 겁니다.
자소설에서 자신을 되돌아보며 지금의 자신을 규정했듯 말이지요. 미래의 나를 소망하고요.
그렇지만 당신은 평생 일이 많을 겁니다!!!!!!!!!!!!!!!!!!!!!!!!!!!!!!!!!!!!!!!!!!!!!!!!!!!!!!!!!!!!!!!!!!!!!!!
으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러ㅣㅓㅏㄹ ㅎ 어헣덕해ㅑ겋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