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저리뉴~스 양호근임돠!

어느덧 제천을 떠난 지 닷새가 지났습니다. 모두 잘 지내고 계시죠? ^^

태풍 메아리는 제주를 강타했지만 저는 무사하답니다.ㅋ 제천은 괜찮은지 걱정이네요. 폭우가 내렸다는데. 캠프에 못 가서 정말 많이 아쉽습니다. ㅠㅠ 차비가 너무 많이 들어서...

어제 착한 동렬이가 저를 걱정해서 전화가 왔었습니다. 제주에 태풍이 불어서 제가 숨진 게 아닌지 안부를 묻더군요. 그 녀석은 캠프에 참여한 모양입니다. 이영돈 피디님 강의가 정말 유익했다며 다시 듣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우리 4기 애들도 세저리뉴스 희진양을 비롯해서 여러 명 참석했다고 들었습니다. 아마 캠프 후기 기사가 나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

메아리가 지나고 나니 저는 이제 사진첩 정리를 하려고 합니다. 봉샘의 명을 받아 마스터 키를 받고, 수정 중입니다. 사실 꼭! 수정해야할 사진 한 장이 있었습니다ㅋㅋㅋ 그 놈을 먼저 처리하고 지금은 여유롭게 사진첩 수정중입니다.

한 게시물에 현재까지 두 장의 사진만 올릴 수 있었던 문제를 이제는 무제한으로 올릴 수 있도록 제 권한으로 수정했습니다.(봉샘에게는 전혀 상의하지 않고...-_- 아마 그동안 풀지 못했던 숙제라 야단보다는 칭찬을 해주시지 않을까요?) 열쇠는 저에게 있으니 반지를 쥔 골룸의 심정으로... ㅎ

어쨌거나 제가 최대한 말끔하게 수정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혜정이가 거대하게 올려놓은 사진들의 크기를 줄이고 붙이는 작업을 했습니다. 댓글이 문제였는데, 댓글이 많이 달린 사진은 살리고, 적게 달린 것은 옮기면서 댓글도 완벽하게 복원했습니다!ㅋㅋ (제 이름이 안 들어간 댓글은 삭제하는 조건으로)

제가 지금 이 작업을 할 때인지.. ㅠ 전국연극제 영상편집도 마무리 못했습니다. 영상 파일이 워낙 커서 파일을 줄이고 붙이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만만찮은 작업이더군요. 얼른 만들어서 꿘쌤과 제쌤께 검토를 받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제주에 오자마자 오마이뉴스에서 제주에 1박2일 캠프를 왔습니다. 태풍이 치는 데 강정마을에서 비를 쫄딱 맞고 취재를 했습니다. 강정당이라는 트윗 모임을 만든 김세리씨를 만나서 인터뷰를 했습니다. 저도 가끔 오마이에 기사를 쓰는 시민기자라 제가 써보기로 했거든요. ㅠ 기사를 우리 단비뉴스에 실어도 되겠죠? ㅎㅎ

제주에 오자마자 태풍 맞은 것처럼 정신없이 살았습니다. 메아리가 지나니 제천이 그립네요. 다들 보고 싶습니다. ^^

잘 지내고 계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