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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저리 이야기
[세저리뉴스] 일처다부제의 부활
- 쑥끙
- 조회 : 2795
- 등록일 : 2011-08-01
이야기는 지난 월요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지난 월요일, 권쌤께서 친히 식솔들을 이끌고 가 주신 식당에서, 준석은 스마트 폰으로 장난을 치다가 몹쓸 운명의 장난에 걸려들면서 지만 들어갈 것이지 쑥끙의 발목까지 붙잡고 끌고간 것입니다. 그 이름도 단촐...하지만 신빙성이 떨어져 보이는 "성명 궁합" 이라는 어플리케이션을 갖고 놀다가 남-여 빈칸에 준석은 자신과 홍대미녀 김희진의 이름을 넣은채 "궁합보기" 버튼을 눌렀습니다.
[ 궁합 100% : 운명입니다. ]
옆에서 결과를 보며 배꼽을 잡고 웃던 쑥끙도 역시나 심심풀이차 "내 이름도 넣어보자"고 이야기 했으나 결과는 심심풀이가 아니었습니다.
[ 궁합 100% : 운명입니다. ]
(쑥끙 주저앉는 소리) .......털썩.....
(홍대미녀 웃는 소리) .........꺄아하하하호호호호호 ....
막 맛있게 먹었던 감자전과 곤드레밥이 오장을 다 통과하기도 전에 온몸에 불길한 예감이 가득 차오르면서, 쑥끙은 그렇게 자신만 운명의 장난에 걸려들 수 없다는 생각에 교회오빠 이지현의 이름으로도 홍대미녀와의 운명을 점쳐보았죠.
[ 궁합 70% : 그럭저럭 가능성이 보입니다. ]
ㅎㅎㅎ 이렇게 해서 어플은 김희진양에게 두 명의 남편와 한 명의 애인을 얻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그 뒤입니다. 홍대미녀는 두 명의 남자를 운명인 것처럼 받아들(으잉?)이더니,
급기야 문자를 보낼 때 쑥끙, 준석이란 멀쩡한 이름대신 ......
[남편1~ 밥 먹었어요?~~] 혹은
[신랑! 오늘은 칼럼쓰고 내일부터 발제준비 하는건 어때용~]
등과 같은 호칭으로 준석과 쑥끙을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심지어 남편1(쑥끙)이 항명하며 [부인1~ 알았어요~] 라고 답장하자, 홍대미녀 왈
["오늘부터 오빠의 좌우명 "부인은 하나다"" ]
일부다처제도 말이 안되는 시대에, 일처다부제가 이 어찌된 운명의 말장난입니까!!!!!
아마 교회오빠 이지현은 [첩1] 이 되었거나 [신랑 상비군] 이 되지 않았을까 짐작해봅니다.
그것보다는 낫다....고 말씀드리기도 뭐하고.
아아!!! 홍대 미녀 김희진 양은 전에도 쑥끙이 탄 오토바이에 함께 타고 찍은 사진을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으로 올려 세(저리)간에 잔잔한 감동(?)과 로맨스(?)를 조작하더니....이제 두 명의 남정네를 거느린 여걸이 되겠다고 선전포고 한 것이 아니고 뭡니까.
이상, 쑥끙이 제천에 내려가지 않고 서울에 올라와 있는 이유였습니다. ㅎㅎㅎ
지난 월요일, 권쌤께서 친히 식솔들을 이끌고 가 주신 식당에서, 준석은 스마트 폰으로 장난을 치다가 몹쓸 운명의 장난에 걸려들면서 지만 들어갈 것이지 쑥끙의 발목까지 붙잡고 끌고간 것입니다. 그 이름도 단촐...하지만 신빙성이 떨어져 보이는 "성명 궁합" 이라는 어플리케이션을 갖고 놀다가 남-여 빈칸에 준석은 자신과 홍대미녀 김희진의 이름을 넣은채 "궁합보기" 버튼을 눌렀습니다.
[ 궁합 100% : 운명입니다. ]
옆에서 결과를 보며 배꼽을 잡고 웃던 쑥끙도 역시나 심심풀이차 "내 이름도 넣어보자"고 이야기 했으나 결과는 심심풀이가 아니었습니다.
[ 궁합 100% : 운명입니다. ]
(쑥끙 주저앉는 소리) .......털썩.....
(홍대미녀 웃는 소리) .........꺄아하하하호호호호호 ....
막 맛있게 먹었던 감자전과 곤드레밥이 오장을 다 통과하기도 전에 온몸에 불길한 예감이 가득 차오르면서, 쑥끙은 그렇게 자신만 운명의 장난에 걸려들 수 없다는 생각에 교회오빠 이지현의 이름으로도 홍대미녀와의 운명을 점쳐보았죠.
[ 궁합 70% : 그럭저럭 가능성이 보입니다. ]
ㅎㅎㅎ 이렇게 해서 어플은 김희진양에게 두 명의 남편와 한 명의 애인을 얻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그 뒤입니다. 홍대미녀는 두 명의 남자를 운명인 것처럼 받아들(으잉?)이더니,
급기야 문자를 보낼 때 쑥끙, 준석이란 멀쩡한 이름대신 ......
[남편1~ 밥 먹었어요?~~] 혹은
[신랑! 오늘은 칼럼쓰고 내일부터 발제준비 하는건 어때용~]
등과 같은 호칭으로 준석과 쑥끙을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심지어 남편1(쑥끙)이 항명하며 [부인1~ 알았어요~] 라고 답장하자, 홍대미녀 왈
["오늘부터 오빠의 좌우명 "부인은 하나다"" ]
일부다처제도 말이 안되는 시대에, 일처다부제가 이 어찌된 운명의 말장난입니까!!!!!
아마 교회오빠 이지현은 [첩1] 이 되었거나 [신랑 상비군] 이 되지 않았을까 짐작해봅니다.
그것보다는 낫다....고 말씀드리기도 뭐하고.
아아!!! 홍대 미녀 김희진 양은 전에도 쑥끙이 탄 오토바이에 함께 타고 찍은 사진을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으로 올려 세(저리)간에 잔잔한 감동(?)과 로맨스(?)를 조작하더니....이제 두 명의 남정네를 거느린 여걸이 되겠다고 선전포고 한 것이 아니고 뭡니까.
이상, 쑥끙이 제천에 내려가지 않고 서울에 올라와 있는 이유였습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