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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저리 이야기

[세저리뉴스]동안은 바람둥이다

  • 눈썹개
  • 조회 : 2662
  • 등록일 : 2012-03-14
지맘대로 세저리 기자 눈썹개 입니다. 자유게시판에 기사가 언제 올라오려나...
눈이 빠지게 기다리고 있는데 영 소식이 없더군요. 목 마른 자가 우물 판다고
제가 한 번 파보려고 합니다.

*아직 어색한 5기들

얼마 전,
2층에서 정신 없이 공부에 열중 하다보니 저녁 시간이 되어 있더군요. 다 먹고
살자고 하는 건데 우선은 밥부터 챙기자는 마음으로 다 같이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중간쯤 내려가다가...아뿔싸! 지갑을 놓고 내려 온 것이었습니다.
조용히 뒤로 빠져 눈썹 빠져라 문화관으로 달렸습니다. 제 긴다리가 참 고맙더군요.

2층에서 수줍게 저를 찾는 지갑을 들고 다시 식당으로 내려 갔는데
요상한 광경을 발견하고야 말았습니다.

분명 같이 걸어 내려 갔던 남녀인데 따로 테이블에 앉아 밥을 먹고 있는 겁니다.
아니! 이게 뭡니까! 이래도 되는 겁니까!

따로 갔으면 몰라도 뭉쳐서 갔건만, 남처럼 따로 앉다니요.
시대가 어느 때인데 남녀가 겸상을 하지 않는단 말입니까.

하아...
요즘 밥은 같이 먹는 것 같은데 아직도 어색한 것이 사실입니다.
아직도 하루에 말 한 마디 섞지 않는 동기들이 있습니다. 반성합니다.

시간이 해결해 주겠지만, 과연 언제 5기들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서로에게 살가워질 수 있을 것인가..
과연 그 날은 올 것인가...
온다면 졸업 하기 전인가?

참으로 궁금합니다.

* 다양한 식습관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어울려 살아갑니다. 세저리도 마찬가지겠지요. 많은 이들이 돈까스가
점심 메뉴에 나왔다고 즐거워할 때, 돈까스가 아닌 샐러드를 접시 가득 받아서 먹는 사람이
있는 반면, 식당 아줌마에게 자식이 바깥에서 굶고 있다고 생각해 보라며 감정에 호소,
돈까스를 석 장 이상 먹는 사람도 존재합니다. 해 맑게 웃으며 칼질을 하는 그의 얼굴이
잊혀지지 않네요.

* 동안

세저리 5기 중에는 유독 나이가 많은 사람이 몇 있습니다. 그 중 한 명이 자신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동안으로 인정 받았다며 미소를 감추지 못한다고 하는데요. 보도에 눈썹개 기자입니다.

<비룡학사 앞>

눈썹개 기자: 네, 이곳이 서른 한살 강**씨가 신원불명의 세명대 학부 2학년생에게 신입생으로
인정 받았다고 주장하는 곳 입니다. 강씨는 늦은 밤 9시에 제천에 도착했다고 합니다.
당시 매점의 위치를 몰라 지나가는 사람에게 길을 물었다고 하는데요.
자신을 위아래로 한 번 훑어 보더니 거만한 목소리와 발음으로 "저 위에 가면 있어..."라 했다고 합니다.

<인터뷰>
강** : 처음에는 대학원 선배이거나, 이 곳 인심이 사납다고 생각했죠.

눈썹개 기자: 강씨의 의문은 매점에서 풀렸다고 합니다. 매점 아주머니와 다정하게 대화를 나누던
신원 불명의 남자는 "이제 한 살 더 먹었으니 스무살 꼬맹이들 잘해줘야겠다"며
웃었다는데요.

<인터뷰>
강** : 순간 머리가 띵했죠. "이게 뭔가?" 이런 기분, 아시죠?
10살이나 어린 녀석이...쯧. 그런데 생각해보니 제가 신입생으로
보일 만큼 동안이라는 소리도 되더라고요. 그 순간 기분이
확 풀렸습니다. 하하하. 어떡합니까? 동안인 제 잘못이죠.

눈썹개 기자: 강씨는 좋아 죽겠다는 듯이 웃으며 페이스북에 자랑에, 자랑을 하고 다녔다고 하는데요.
이 소식을 들은 세명대 학생들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학교 행정부서는 조명 밝기에 좀 신경써라."
"강씨가 매주 한다는 팩의 브랜드를 알고 싶다"는 의견을 표했습니다.
세저리에서 눈썹개 기자였습니다.

* 마무리

본 기사의 저작권은 모두 저한테 있습니다.
비판은 겸허하게 수용하고
비난은 수줍지만 거부합니다.
제보는 받는 것도 같습니다.

자 그럼;

제목아이콘이미지  댓글수 23
admin 슬슬슬   2012-03-14 13:58:01
식당 아줌마에게 자식이 바깥에서 굶고 있다고 생각해 보라며 감정에 호소, 돈까스를 석 장 이상 먹는 사람......... 누구에요????? 폭풍 친화력, 감정에 호소 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눈썹개는 누구에요??????? 그리고 31살에 어리다는 사람은 어디에 있어요???????? 난 못 봤는데..........☞ ☜ 5기여러분, 한 번쯤은 2층 사무실에 박혀 정작 4기에게 외면 당하는 구죠교와 함께 밥 먹으러 가자고 따뜻하게 손 내밀어 주면 좋겠..........☞ ☜
admin 낭푼이   2012-03-14 14:29:38
눈썹개씨~! 누구요? ㅎㅎㅎ 글 재미나게 잘쓰네...요?ㅋ 아마 미디어동구가 해맑게 돈까스를 먹는 모습을 본 것으로 보아 그 자리에 있던 누군가로 예상이 되는데~~!ㅎ
폭로 과장 왜곡 이런 기사 많이 써주시길~~ㅎ 그리고 5기가 친해지는 방법 단 하나 스캔들을 조작해서 나머지 사람들을 뭉치게 하시길ㅋㅋㅋ 조만간 썸띵 기사가 많이 쏟아지길 기대하겠습니다~ㅋ ◎참잘했어요 도장 꾹!
admin 퉁쳐   2012-03-14 15:27:39
혹시 그 강**씨는 여자관계가 복잡하다는 그분? ㅋㅋㅋ 4, 5기 통틀어 여자를 가장 밝힌다는 그분? 매주 팩을 하는데 팩해주는 여자가 늘 바뀐다는 그분? 동안이 아니라 가면이라는 소문이 있다는 그분?
세저리뉴스에서 강**씨에 대해서 더 많이 폭로해줘요!!
admin 옥이   2012-03-14 15:33:46
눈썹개의 정체.... 현장에 5기 강동훈, 류대현, 강신우, 안형준... 오라버니가 있었는데!ㅋ 저는 그의 곁에 있던 눈썹개를 사랑하는 여자랍니다!^^ 정체 밝히고 저랑 만나용~우힛
admin 리민   2012-03-14 15:36:00
ㅋㅋㅋ세저리 눈썹개 기자 짱입니다!!!!ㅋㅋㅋㅋ31세 강** 형에 대한 제보는 폭로사이트로(www.noonsub_leaks.dog)
admin    2012-03-14 15:36:31
아..ㅠ 딱 1년전 한번에 수많은 스캔들을 만들었던 퐁낭의 4기 첫 세저리 기사를 보는 듯하다. 이제 정말 5기의 시대가 열리고 있구나.ㅎ
admin 관리자   2012-03-14 17:27:16
[세저리뉴스]는 제목 달기 실습매체입니다.
제목을 달지 않고 그냥 "세저리 뉴스"라고만 돼 있어서 "[세저리뉴스]동안은 바람둥이다" 로 제목을 붙여봤습니다. 제목을 달아놓지 않으면 나중에 옛날 [세저리뉴스]는 찾아보기 힘들겠죠.

[세저리뉴스]는 세저리의 역사입니다. 하루살이에 불과해 금방 잊혀지는 와 달리, 먼 훗날 당신들이 대기자 대PD가 됐을 때 본인들은 물론이고 까마득한 후배가 [세저리]에서 당신들의 흔적을 발견하고 얼마나 재미있어 하겠습니까?

케임브리지대 크라이스트 칼리지에 가면 실락원을 쓴 밀턴이 학창시절 쓰던 방과 책상이 있고, 거기서 무명의 학생이던 시인 워즈워드가 "밀튼처럼 위대한 시인이 되어야지"라며 열공의 각오를 다졌다고 합니다.
admin 눈썹개   2012-03-14 17:37:41
헉! 이런 심오한 뜻이...명심하고 제목 달기에 신경 쓰겠습니다.

추가로 강**씨가 바람둥이라는 제보를 확인차 본인과 통화를 했습니다.

"말도 안 되는 일이다. 나는 현재 사귀는 여자가 첫사랑이다. 자꾸 유언비어가 돌면 법적 대응을 하겠다. 내 친구가 군법무관으로 있는데 조만간 판사 임용을 받는다. 무슨 말인지 알거라 믿는다." 며 전화를
끊었습니다.
admin 관리자   2012-03-14 18:06:40
바람둥이는 항상 "첫사랑"이라고 말한다.
작년 첫사랑, 올 들어 첫사랑, 이번 학기 첫사랑.....
admin 폭로자   2012-03-14 20:17:49
그거 아시나요? 눈썹개를 사모하는 4기의 한 남성을...

5기 이야기가 나오면 기다렸다는 듯 "솔직히 말해서, 5기 강동*씨 정말 잘생기지 않았어? 내가 여자라면 사귀고 싶.........." 요런요런 이야기를 자꾸 하십답니다. 이 이야기만 4~5번은 들은 것 같아요. 문제는 단순한 부러움 차원을 넘어, 어쩐지 부끄부끄//_// 몰라 몰라//_// 같은 느낌이 난다는 거예요. 이 남자의 남모를 연정. 어찌해야 하나요? (참고로 이 남자는 "돈까스"를 매우 좋아합니다*)
admin 마님   2012-03-14 21:37:01
얘 누구니....
admin ㅎㅎ맨   2012-03-14 22:25:16
그러다보니 잠깐만에 23번...ㅎㅎㅎ
admin ㅎㅎ맨   2012-03-14 22:27:29
아그들아, 눈썹개 정체 좀 밝혀봐라잉...ㅎㅎ
admin    2012-03-14 23:04:06
눈썹개, 당신은 누구인가요? +_+ 세저리 5기 기자단 기대됩니다! 그런데 아직도 밥먹으면서 내외를 하다니!!!! 술 한잔이면 해결될 일인 것을.....
admin 돈까스남   2012-03-15 00:40:24
미치것소!!! 오해입니다;; 전 다만 아직 솔로인 많은 4기 여자분들의 마음을 떠보기 위해 "그"에 대한 PR을 한것 뿐. "그"는 지금솔로라고 합디다. 아직까지는 ㅋ. 따끈따끈한 30대초반 훈남 매물로 나왔습니다. 세저리 4기 여성분들! 용기있는 여자만이 훈남을 쟁취합니다. 2011년 상반기 깜군의 hook질(작년기사 "깜군의 hook질" 참조)을 뛰어넘는 용기를 보여주세요!
admin 슬슬슬   2012-03-15 09:05:4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진심 빵 터졌다 ㅋㅋㅋㅋ 20대가 아니며, 성이 "강"씨인 인물로 추정되옵니다 +ㅅ+
admin 홍당   2012-03-15 11:14:57
이것이 원하던 세저리뉴스
admin    2012-03-15 14:10:39
너 혹시? 5기 여자애니?
admin 엠벅   2012-03-15 16:27:55
식당 아줌마에게 자식이 바깥에서 굶고 있다고 생각해 보라며 감정에 호소,
돈까스를 석 장 이상 먹는 사람도 존재합니다
-> 이 분 4기에도 있습니다.

갖은 아양과 애교를 떨어도 절대 반찬을 주지 않기로 유명한 의림학사 아주머니께서
이분에게는 두손두발 다 들고 고기반찬을 내주어 우리를 놀라게했죠.
5기에도 있군요. 대단하심.
admin 양호근씨   2012-03-15 16:29:47
스캔들 조작!!! 반댈세.
이거 써놓은 거 보니
낭푼이는 양호근"씨"로군.
admin 엠벅   2012-03-15 16:31:15
그건 관리자님 얘기?
admin 돈가쓰남   2012-03-15 19:15:47
5기에도 있다는 게 아니라.. 그 사람이 4기랍니다.
admin    2012-03-16 15:33:02
↑이사람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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