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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저리 이야기
[뉴스] 권교수(?)의 은밀한 비밀
- 강태영
- 조회 : 2434
- 등록일 : 2012-11-14
-고치다가 글이 날,,,,아가버려서;;
이글이, 오늘 k모 문혁쌤 작문 숙제로 쌓인 자조감을 해소하기 위한 게 아님을,,, 부정하지 못합니다.
사실 이것은 글이 아닙니다.
권쌤을 향한 애정과 존경을 담은 제 마음입니다...
-등반 당일 권쌤의 페북에는 멋진 등산인 한 명의 늠름한 사진이 올라왔더랬죠.
무려 백두대간!!!! 제2연화봉. 정상까지 안가본 분들은 아시겠냐만은 사실 이게 정상이 아닙니다.
저희 "정상등반파"는 정상까지 오르지 못했습니다.
길이 워낙 험한데다, 뭣보다 가방에 싸놓은 족발, 막걸리, 꿘쌤이 챙겨오신 싱싱한 무김치@@ 꺄울,,, 의 무게를 견디기 힘들어서. 발을 멈춰버렸습니다.
그치만 권쌤을 비롯 우리 일행은 눈과 바람을 뚫고 용맹스럽게 정상을 정복한 자, 라는 소설을 썼습니다.
권쌤의 사정 외 기타 몇몇의 사진 헌정합니다.
덧, 서리 내려 잎 진길 바람 맞으며 줄기와 가지만 바라보며 단단한 겨울 나무처럼 걷고 있습니다 라는 글을 누군가에게 보낸 그 시간이 그리웁습니다.
겨울등산 또가고 싶습니다.
뽕,권쌤 비롯 세저리 학우여러분의 밝은 얼굴, 건배사 모두 머릿속에 새록새록 합니다.
나중에 추억이 방울방울하듯 기억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