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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저리 이야기

이눔들아~

  • 권문혁
  • 조회 : 2739
  • 등록일 : 2013-01-20
학교시설 이전, 단비서재 설치, 대학언론인캠프 성공을 위해 애쓴 학생들, 수고했다.
공부할 시간과 노동력을 할애하는 모습 잠깐씩 보아도 아름답더라.
손해 봤다고 생각하지 말아라. 도망간 친구들 원망하지 말아라.
결국 자신에게 투자한 거다. 학교가 좋아지면 학생 자신에게 도움이 된다.
마음과 능력에 여유가 있어야 헌신할 수 있다. 봉사는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빼앗긴 시간을 만회하려고 더 열심히 공부할텐데 그것은 덤이다.

여러 사정으로 이번에 기여하지 못한 학생들, 마음 고생 많았다.
너무 자책하지 말아라. 더 수고한 친구들에게 꼭 고마움을 전해라.
다음엔 친구들 보다 더 많이 헌신할 수 있도록 마음과 능력을 더 수련해라.

우리 스쿨을 위해 신체와 정신을 혹사하시는 봉샘에게 정말 감사해야 한다.
일을 내맡긴 채 아무 도움도 되지 못해 나도 마음 고생이 심한 편이다. 나도 더 수련할테다.
조용히 일 챙기시는 김팀장님, 열정 넘치는 구조교에게도 감사하자.

다 성숙한 너희들 이런 유치한 글로 가르치려드는 나 자신이 어리석은 줄 안다.
선생 노릇에 이런 위선은 불가피한가? 감내해야 하나? 참 괴롭구나. 이눔들아~

제목아이콘이미지  댓글수 8
admin 강신우   2013-01-20 23:58:35
이것은... 권쌤의 즉문즉설! 생각을 조금만 달리 하니 감사할 일이 참 많네요 :) 마음에 새기고 또 새기겠습니다.
admin 김태준   2013-01-21 00:39:37
"나 아니라도 하는 사람이 있겠지"라는 생각을 솔직히 했습니다. 하지만 그게 아니었습니다.
같이 생활하는 공간에서 이기적으로 행동한 제가 싫었습니다. 혼자 밥먹고 싶었고 사람들과 어울리기 싫었던 걸 반성합니다. 그 마음 들키기 싫어 더욱 더 열심히 도와주려고 노력했습니다. 솔직히 일하면서 속으로 짜증 많이 냈습니다. 하지만 다 지나가는 걸요. 그 때뿐입니다. 사람 마음이란 참.

성숙했다고 선생님이 말씀하셨는데 전 아직도 애입니다. 외모는 삼촌같아도 제 내면은 얼마나 애 같은지 모릅니다.
아직도 철 덜 들었습니다. 그저 겉모습 뿐이죠. 시간이 흐르다고 다 어른이 되는건 아닌 것 같습니다. 언제 진정한 어른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매 순간 내 모습이 성장되고 있는지 스스로 느껴야 되겠죠.

선생님 감사합니다. 더욱 더 정진 하겠습니다. 늘 보며 느끼며 생각하겠습니다.
admin    2013-01-21 00:49:42
늦게가서 많이 돕지 못해 죄송합니당 ㅠㅠ캠프 끝나고 뒷정리도 힘들었을텐데, 묵묵히 일한 동기&선배들 고생하셨어요!! 복 받을 사람들♡
admin    2013-01-21 01:48:03
수고한 미녀사회자~>_ < 솔선수범하는 늠름한(!!!!!) 모습 좋았엉~
admin    2013-01-21 01:52:26
저도 이런저런 생각을 많이 했어요. 요 일련의 일을 하면서~ 무엇보다 수고하신 쌤들과 팀장님, 구조교. 엉엉 ㅜ 정말 감사합니당!ㅎ 좀 더 마음에 여유를 가지고 같이 즐겁게~
admin 퐁낭   2013-01-21 10:55:15
큰일 치르느라 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 ^^
admin 이횰   2013-01-21 18:18:26
다들 수고하셨어요~~
admin 엄지   2013-01-22 16:31:10
꼭 참석하고 싶었지만, 수습이라 주말휴일은 역시나 어렵네요ㅜ
기쁜 맘으로 함께 했을 표정들이 선하다는, 다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참, 권쌤의 즉문즉설, 음성지원 되네요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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