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충남 서산시 대산공단 진입도로인 대산읍 독곶∼대로 구간 4차로 확장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서산시는 독곶∼대로 구간 4차로 확장 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25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다음 달 중 이 사업이 포함된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을 확정, 고시하고 순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 사업은 왕복 2차로인 대산읍 독곶리 교차로∼명지 네거리 구간(4.3㎞)을 왕복 4차로로 확장하는 것으로, 522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됐다.

대산읍에서 대산공단으로 진입하는 최단 거리인 이 구간은 출·퇴근 시 극심한 교통 체증을 빚을 뿐 아니라 대형 화물차량 이동이 많아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매우 높은 도로다.

시는 이 구간이 4차로로 확장되면 지역주민의 통행 불편 해소는 물론 대산공단 입주기업의 물류비용 절감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맹정호 시장은 "이 사업은 대산공단의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사업이 조속히 완료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쏟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