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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뉴스

"중랑구 금천구만 남았다"…서울 23개구 집값 평당 3000만원 웃돌아

  • 부동산학과
  • 조회 : 1091
  • 등록일 : 2021-09-07

"중랑구 금천구만 남았다"…서울 23개구 집값 평당 3000만원 웃돌아

전국 아파트 평당 2000만원↑
전세가율 높은 지역 갭투자 늘수도

압구정 현대아파트 모습 [매경DB]
사진설명압구정 현대아파트 모습 [매경DB]
전국적으로 아파트값이 빠르게 뛰면서 매매상승 속도를 따라가지 못한 전세가와의 격차가 갈수록 벌어지고 있다.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중저가 지역의 경우 대출이 어려워진 현 상황에서 갭투자(전세를 끼고 집을 매입하는 투자 방식)가 다시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7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KB국민은행과 부동산114의 지난 8월 기준 3.3㎡당 전국 아파트값은 두 기관 모두 처음으로 2000만원을 넘어섰다. 서울 평균은 KB국민은행이 4569만원, 부동산114가 4200만원으로 조사됐다.

KB조사에서 지난달 서초구는 3.3㎡당 7073만원으로 강남구(7897만원)에 이어 7000만원을 돌파했다. 성동구는 5036만원을 기록해 송파구(5817만원), 용산구(5487만원)에 이어 5000만원이 넘는 지역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은평구(3085만원)와 강북구(3002만원)는 3000만원을 돌파했다.

현재 서울 25개 구 가운데 3.3㎡당 아파트값이 3000만원을 밑도는 지역은 중랑구(2977만원)와 금천구(2764만원) 두곳 뿐이다.

작년 7월 말 임대차 2법(계약갱신청구권제 전월세상한제) 시행 이후 전셋값이 오르고 있지만, 매매가 상승률은 따라잡지는 못하고 있다. 매매 가격이 전셋값보다 가파르게 오르는 상황이 장기간 지속하면서 지난달 기준 아파트 전세가율은 전국 66.9%, 서울 55.3%(KB부동산 통계 자료 참조)로 2013년 이래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다만, 서울에서 종로구(63.0%), 성북구(62.3%), 중구(61.7%), 관악구(61.4%), 은평구(61.3%), 중랑구(60.7%), 금천구(60.2%) 등 아파트값 중저가 지역은 전세가율이 상대적으로 높아 매매가 추가 상승 여력이 높은 지역으로 꼽혔다.

박합수 KB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큰 시황에서 전세가율이 약 70%를 넘으면 매수 전환이 쉬워진다. 전세가와 매매가의 차이가 좁혀졌기 때문"이라며 "전세가율이 높은 지역은 갭투자가 용이해져 매매가격의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 담당부서 : 부동산지적학과
  • 담당자 : 권기욱
  • 연락처 : 043-649-1369
  • 최종수정일 : 2024-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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