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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뉴스

월세 상승률 석 달째 하락 거래량도 큰 폭으로 줄어

  • 도시경제부동산학과
  • 조회 : 347
  • 등록일 : 2022-11-22

월세 상승률 석 달째 하락 거래량도 큰 폭으로 줄어

  • 기사입력 2022.11.21 17:24:02
  • 최종수정 2022.11.21 18:52:01




역대급 집값 하락세가 계속되면서 월세도 약세로 돌아설 조짐이 보인다. 고금리 때문에 월세 선호 현상이 나타나고는 있지만 가격 상승세는 둔화하고 있다. 부동산 심리가 악화되면서 이주 수요 자체가 자취를 감췄다는 게 시장의 해석이다.

21일 한국부동산원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10월 전국 아파트 월세가격지수는 0.05%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0.22% 상승했던 지난 7월 이후 3개월 연속 하락세다. 또 2020년 5월 이후 2년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금리 인상 때문에 전세자금대출에 부담을 느낀 임차인이 월세 계약을 선호하는 까닭에 임대차 거래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이 늘었지만 거래량 자체는 줄어들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9월까지 전체 임대차 거래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51.8%로 집계됐다. 이는 최근 5년 평균인 41.5%보다 10.3%포인트 높은 수치다.

그러나 9월 월세 거래량은 10만9987건으로 전월보다 8.2% 감소했다. 같은 기간 전세 거래량도 9만5219건으로 11.7% 줄었다.

일선 중개업소에 따르면 전세보다 월세를 선호하기는 하지만 이사를 계획하는 임차인 숫자가 줄었다. 매매 가격과 전세 가격이 큰 폭으로 동반 하락하다 보니 전세 가격과 연동된 월세 역시 제자리걸음이다.

서울 왕십리뉴타운 인근에서 영업 중인 중개사 A씨는 "전세 문의는 거의 없고 간간이 월세를 찾는 사람은 있다"며 "전세 가격이 큰 폭으로 내려가다 보니 월세도 집주인의 협상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서울 마포구 아현동에서 영업 중인 중개사 B씨는 "전·월세 계약이 만료되면 이전 가격보다 낮춰서 갱신하는 사례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다"고 전했다.

서울 주요 주거 단지 중개사들에게 최근 월세 흐름을 문의한 결과 대부분 지역에서 큰 변화가 없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잠실동과 아현동에서는 보증금 1억원당 월세 30만원, 왕십리뉴타운에서는 보증금 1억원당 35만원 수준이 유지되고 있었다.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은 "금리 인상의 초기 여파는 전세 기피, 월세 선호 현상으로 나타났지만 결국 전세 가격이 하락하면 월세도 안정화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 담당부서 : 부동산지적학과
  • 담당자 : 권기욱
  • 연락처 : 043-649-1369
  • 최종수정일 : 2024-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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