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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뉴스
여의도 지구단위계획 연내 윤곽…시범·한양 이어 삼부·목화 재건축 속도
- 도시경제부동산학과
- 조회 : 442
- 등록일 : 2022-12-07
[단독]여의도 지구단위계획 연내 윤곽…시범·한양 이어 삼부·목화 재건축 속도
입력2022.12.07. 오전 6:00
수정2022.12.07. 오전 9:03
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 전환 연내 열람공고…"관계기관 협의 중"
지구단위계획 공개, 재건축 사업 속도…삼부·목화 등 신통기획 참여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일대 아파트 모습.(뉴스1 자료사진)ⓒ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이동희 박승희 기자 = 서울시가 연내 여의도 아파트지구의 지구단위계획 전환에 나설 계획이다. 재건축 걸림돌로 작용한 아파트지구의 지구단위계획 전환으로 일대 재건축 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연내 여의도 아파트지구의 지구단위계획 전환 관련 열람 공고를 낼 계획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구체적인 일정은 관계기관 협의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지난달 서초·이수 아파트지구의 지구단위계획 전환을 발표하면서 서울 시내 아파트지구의 지구단위계획 전환을 본격화했다.
아파트지구는 서울시가 대규모 주택 공급을 위해 1976년 마련한 제도다. 하지만 40년 이상 큰 틀의 변화가 없어 오히려 해당 지역 노후 아파트 재건축 사업 추진 발목을 잡고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나왔다.
현재 서울 시내 아파트지구는 14곳 15만여가구에 달한다. 이 가운데 절반은 재건축 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여의도, 서빙고 등 한강변 알짜 지역은 재건축 추진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으나, 아파트지구에 묶여 사업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시는 14개 아파트지구를 단계적으로 폐지·축소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시장의 관심이 쏠리는 곳이 여의도 아파트지구다. 여의도 재건축은 최근 시범아파트에 이어 한양아파트까지 신속통합기획 재건축 계획안이 마련, 정비업계의 관심이 높은 곳이다.
신탁 방식으로 재건축을 추진 중인 여의도 한양아파트는 최고 54층 높이 재건축 정비계획안 수립 막바지 단계다. 오는 14일 관련 주민설명회를 열고 연내 정비계획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시범아파트는 지난달 신통기획 정비계획안을 확정하면서 여의도 재건축 신호탄을 쐈다.
정비업계는 시범·한양에 이어 삼부·목화아파트 재건축이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삼부아파트 재건축 추진위원회는 지난달 말 신통기획 정비계획안 마련 절차를 진행 중이다.
삼부아파트는 당초 단독 재건축을 추진했으나, 인근 목화아파트와 통합 재건축도 염두에 두고 있다. 1975년 준공한 삼부아파트는 현재 866가구 규모다. 목화아파트(1977년 준공)는 312가구 규모다.
삼부아파트 재건축 추진위 관계자는 "구체적인 층수 등은 신통기획 정비계획안 수립을 통해 결정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우선 여의도 고도제한 원안대로 200m 기준으로 안을 마련하고 250m 정도의 추가적인 내용을 협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업계는 여의도 아파트지구의 지구단위계획 전환이 공개되면 일대 재건축 사업이 더 속도를 낼 것으로 봤다. 지구단위계획 공개로 공공기여 비율 등 불확실성 해소로 사업을 추진 중인 재건축 단지들이 본격적으로 움직일 것이라고 했다.
업계 관계자는 "구체적인 가이드라인 없이 개별 재건축 단지가 정비계획안을 마련해 제출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라면서 "여의도 지구단위계획이 모습을 드러내면 (재건축) 추진 중인 단지 사업이 더 가시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구단위계획 공개, 재건축 사업 속도…삼부·목화 등 신통기획 참여
(서울=뉴스1) 이동희 박승희 기자 = 서울시가 연내 여의도 아파트지구의 지구단위계획 전환에 나설 계획이다. 재건축 걸림돌로 작용한 아파트지구의 지구단위계획 전환으로 일대 재건축 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연내 여의도 아파트지구의 지구단위계획 전환 관련 열람 공고를 낼 계획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구체적인 일정은 관계기관 협의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지난달 서초·이수 아파트지구의 지구단위계획 전환을 발표하면서 서울 시내 아파트지구의 지구단위계획 전환을 본격화했다.
아파트지구는 서울시가 대규모 주택 공급을 위해 1976년 마련한 제도다. 하지만 40년 이상 큰 틀의 변화가 없어 오히려 해당 지역 노후 아파트 재건축 사업 추진 발목을 잡고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나왔다.
현재 서울 시내 아파트지구는 14곳 15만여가구에 달한다. 이 가운데 절반은 재건축 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여의도, 서빙고 등 한강변 알짜 지역은 재건축 추진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으나, 아파트지구에 묶여 사업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시는 14개 아파트지구를 단계적으로 폐지·축소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시장의 관심이 쏠리는 곳이 여의도 아파트지구다. 여의도 재건축은 최근 시범아파트에 이어 한양아파트까지 신속통합기획 재건축 계획안이 마련, 정비업계의 관심이 높은 곳이다.
신탁 방식으로 재건축을 추진 중인 여의도 한양아파트는 최고 54층 높이 재건축 정비계획안 수립 막바지 단계다. 오는 14일 관련 주민설명회를 열고 연내 정비계획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시범아파트는 지난달 신통기획 정비계획안을 확정하면서 여의도 재건축 신호탄을 쐈다.
정비업계는 시범·한양에 이어 삼부·목화아파트 재건축이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삼부아파트 재건축 추진위원회는 지난달 말 신통기획 정비계획안 마련 절차를 진행 중이다.
삼부아파트는 당초 단독 재건축을 추진했으나, 인근 목화아파트와 통합 재건축도 염두에 두고 있다. 1975년 준공한 삼부아파트는 현재 866가구 규모다. 목화아파트(1977년 준공)는 312가구 규모다.
삼부아파트 재건축 추진위 관계자는 "구체적인 층수 등은 신통기획 정비계획안 수립을 통해 결정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우선 여의도 고도제한 원안대로 200m 기준으로 안을 마련하고 250m 정도의 추가적인 내용을 협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업계는 여의도 아파트지구의 지구단위계획 전환이 공개되면 일대 재건축 사업이 더 속도를 낼 것으로 봤다. 지구단위계획 공개로 공공기여 비율 등 불확실성 해소로 사업을 추진 중인 재건축 단지들이 본격적으로 움직일 것이라고 했다.
업계 관계자는 "구체적인 가이드라인 없이 개별 재건축 단지가 정비계획안을 마련해 제출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라면서 "여의도 지구단위계획이 모습을 드러내면 (재건축) 추진 중인 단지 사업이 더 가시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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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수정일 : 2024-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