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을 맞이해 카드사들이 스키장 관련 이벤트를 속속 내놓고 있다. 작년 겨울철에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스키장에 영업 제한이 걸리면서 관련 마케팅이 축소됐지만 올해는 코로나19가 엔데믹(풍토병화) 단계에 들어섬에 따라 마케팅이 되살아나는 모습이다.

10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KB국민·하나카드 등 주요 카드사들은 겨울철 특수를 겨냥해 전국 주요 스키장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먼저 KB국민카드는 겨울 스키 시즌을 맞아 전국 7개 스키장 리프트권과 장비 렌탈을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KB국민카드 스노우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전국 주요 7개 스키장(무주 덕유산 리조트, 비발디파크, 엘리시안 강촌 리조트, 오크밸리, 용평 리조트, 웰리힐리파크, 하이원 리조트)에서 내년 3월 각 스키장 폐장일까지 진행된다.

행사 기간 중 KB국민카드로 결제하면 ▲비발디파크 30% ▲무주 덕유산 리조트 25~50% ▲엘리시안 강촌 리조트 30~50% ▲오크밸리 25~60% ▲용평 리조트 25~40% ▲웰리힐리파크 30~50% ▲하이원 리조트 25~30% 등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리프트권 또는 장비렌탈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스키장별 눈썰매장, 스키강습, 사우나 등 부대 시설도 할인받을 수 있다.

할인 혜택은 1일 4매까지 제공되고 ▲1회권 ▲서비스권 ▲의류 및 부분 렌탈은 제외되며 스키장별로 이용기간에 따라 할인율이 다르게 적용될 수 있다.

또한 12월 한 달간 비발디파크에서는 KB국민카드 단독으로 주간 타임패스 리프트나 리프트와 렌탈 결제 시 본인 포함 2인까지 5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독 프로모션은 1일 1회,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 결제분에 적용된다.

하나카드도 전국 주요 스키장에서 다양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당 이벤트는 시즌 개장부터 폐장까지 스키장 오픈 전 기간에 걸쳐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리프트와 장비 렌탈 할인은 물론 스키 강습, 눈썰매, 수영장, 사우나 등 리조트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편의시설을 10~50% 할인된 금액으로 제공한다. 이벤트에 참여하는 스키장은 경기도에 위치한 곤지암 리조트를 비롯 강원 지역의 모나파크 용평, 소노벨 비발디파크, 웰리힐리파크, 하이원, 휘닉스 평창과 전라도의 무주 덕유산 리조트까지 전국에 고루 분포하고 있다.

곤지암 리조트는 스키 시즌 동안 리프트 및 렌탈 25% 할인, 5:1강습 10% 할인과 사우나 30% 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모나파크 용평리조트에서는 리프트 및 렌탈 시즌별 25~40%, 발왕산케이블카 20%, 워터파크 25~4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소노벨 비발디파크에서는 리프트, 렌탈 30%, 스노위랜드와 기초 강습 20% 할인을 즐길 수 있으며, 2월 한 달간 리프트와 렌탈 1+1 혜택이 제공된다.

웰리힐리파크는 리프트 및 렌탈 30~50%, 특히 평일 오전 10시 이전 발권 시 전 모든 권종 50% 할인(2시간권 제외) 혜택과 관광 곤돌라 및 워터파크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하이원 리조트는 리프트 25%, 렌탈 30% 할인과 스노우 월드, 관광 곤돌라 등 각종 부대시설 이용 시 10~3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휘닉스 평창 리조트에서는 리프트, 장비 렌탈 20%, 워터파크 20~30%가 할인된다. 올해 새롭게 서비스가 제공되는 무주 덕유산 리조트에서는 리프트 20~25%, 장비렌탈 50%, 눈썰매 및 의류 렌탈 1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신한카드 역시 내년 스키 시즌 종료일까지 전국 9개 주요 스키장에서 최대 6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벤트 대상 스키장은 비발디파크, 하이원, 웰리힐리파크, 용평리조트, 엘리시안 강촌, 곤지암 리조트, 오크밸리 리조트, 무주 덕유산 리조트, 알펜시아 등이다.

비발디파크의 경우 스키월드 30%, 스노위랜드 30%, 스키학교 10% 등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리프트 및 렌탈 패키지 1+1 이벤트도 진행한다. 하이원에서는 리프트 이용권 결제 시 25%, 장비 렌탈 결제 시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웰리힐리파크는 리프트 및 렌탈 30~50% 할인과 강습(1:7 기초) 30%, 사우나 30%, 관광곤돌라 30%, 워터파크 20~30%, 루지 10% 등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매주 화·수요일 10시 이전 발권 권종에 대해서는 리프트 및 렌탈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용평리조트에서는 리프트 및 렌탈 25~40%, 호텔사우나 및 피트니스 35%, 발왕산 관광케이블카 20%가 할인된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 해제 후 처음으로 맞는 이번 스키 시즌에 예전과 같은 활기가 돌아올 것으로 예상한다”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을 제공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출처 : 시사저널e - 온라인 저널리즘의 미래(http://www.sisajournal-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