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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몰린다 몰린다' 했더니.. "댕댕이, 1년 1만 마리 이상 하늘길 오갔다"
- 관광경영학과
- 조회 : 517
- 등록일 : 2023-01-12
2년 연속 반려동물 1만 마리 수송.. 지난해만 1만1,747마리
매년 이용빈도 늘어.. 반려동물 동반 제주관광 '대중화' 영향
에어부산 '반려동물 친화 항공사' 위상 구축.. "마케팅 강화"
해외여행 회복세, 국제선 반려동물 수송 실적 증가세 전망
관련 업계 등 '펫 마케팅' 발굴·추진 속도.. 시장 경쟁도 예고
제주로 쏠리는 반려동물 동반 여행이 확산 추세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19 시기, 소규모 '나홀로' 등 개별 관광객과 더불어 반려견이나 반려묘 등 동반 여행이 늘어난데 이어 일상회복기에 접어들면서 한층 수요가 급증세로 파악됐습니다.
국내·외 관광객들만 아니라, 반려견 등 반려동물을 동반한 반려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게 항공사 수송 실적에 고스란히 반영되면서, 관련 업계의 마케팅도 바빠지는 모습입니다.
■ 에어부산, 2년 연속 1만 마리 이상 반려동물 수송
에어부산의 경우 지난해만 1만2,000여 마리의 반려동물을 수송해 2년 연속 1만 마리 수송 실적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적극적으로 펫 친화 마케팅을 펼친게 반려동물 동반 여행 수요를 끌어들이는데 주효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해 반려동물 수송 실적은 1만1,747마리로 노선별로 ▲부산-제주(4,600마리) ▲김포-제주(3,814마리) ▲부산-김포(2,002마리) ▲울산-제주(789마리) ▲김포-울산(460마리)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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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국제선 하늘길이 점차 열리면서 해외여행 수요도 늘어, 2021년에는 단 한 마리도 없던 국제선 반려동물 수송실적이 지난해 82마리를 기록했습니다.
■ 반려동물 수송 실적 대부분 '제주 노선'서 발생
반려동물 동반 탑승은 반려동물 양육 가구 증가에 따라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에어부산에 따르면 2019년 6,647마리였던 반려동물 탑승 실적은 2020년 8,241마리로 24% 상승한데 이어 2021년 1만1,000마리로 전년 대비 33% 증가하면서 처음 반려동물 운송 1만 마리 시대를 열었습니다.
특히 반려동물 전체 수송 실적의 80%가 제주 노선에서 발생해 반려동물을 동반한 제주 여행이 대중화되었음을 나타냈습니다.
실제 한국관광공사가 지난해 5월 발표한 '2022 반려동물 동반여행 실태조사'에 따르면 앞으로 반려견 동반 국내 여행시 희망 목적지로 '제주'(48.4%), '강원'(45.3%), '부산'(38.2%), '서울'(23.5%) 순으로 꼽혔을만큼, 제주 선호도가 높았습니다.
■ 항공사 "반려동물 마케팅 강화".. 1편당 10마리까지 확대
에어부산은 반려동물 동반 여행객이 증가하는데 따라 반려동물 관련 마케팅을 강화하면서 펫 친화 항공사의 이미지를 공고히 해 나갈 방침입니다.
반려동물 전문 브랜드와 적극적인 공동 마케팅을 통해 반려동물 동반 승객 대상으로 트래블 키트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를 펼쳐 왔고, 최근엔 에어부산 캐빈 승무원 유니폼을 본떠서 만든 ‘펫 유니폼’을 출시해 로고 상품 판매점을 통해 판매하고 있습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에어부산이 반려동물 동반 여행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항공사로 자리매김하면서 항공기 내 반려동물 동반 이용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반려동물을 동반한 승객이 더욱 즐겁고 편안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특색 있는 마케팅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에어부산은 2021년부터 기내 동반 탑승이 가능한 반려동물 수를 항공기 1편당 3마리에서 최대 10마리까지 확대했습니다.
■ 반려동물 동반 여행 확산세.. 뱃길 특화 지원도
항공사들마다 펫 친화 이미지 구축을 서두르면서 관련 서비스가 확대 전개되고 있습니다.
티웨이항공의 경우 기내에 함께 탑승이 가능한 반려동물 무게를 9㎏(운송 용기 포함)까지 높이고, 항공사 최초 반려동물 전용 탑승권을 발급하고 있기도 합니다.
카페나 펜션, 열차 등에도 반려동물 전용 객실이나 VIP 라운지 등을 운영 중으로, 씨월드고속훼리의 경우 목포-제주 왕복 카페리에 반려견 전용 객실을 구비하고 있습니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지난해 5월~12월 반려동물과 함께 뱃길 제주여행을 한 자차 이용 개별 관광객이나 일반 개인 여행객 대상 특화 인센티브를 지원하기도 했습니다.
■ 관련 시장 확대.. "교통, 숙박 정보 등 인프라 부족"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여행 수요가 증가하면서 항공은 물론 버스나 요트·열차 등을 이용한 반려동물 동반 여행 시장이 확대되고, 여기에 지자체들까지 나서 반려동물 동반 여행산업을 적극 전개하고 나서 경쟁 구도는 심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앞서 한국관광공사의 지난해 '2022 반려동물 동반여행 실태조사'에서도 최근 1년 내 반려견 등과 동반 당일 여행을 경험했다는 응답자가 65.7%로 나타났을 정도로, 반려동물 동반 여행은 주요 콘텐츠이자 트렌드로 자리잡는 모습입니다.
이처럼 수요는 늘어나는 반면 이동수단과 숙박시설 등 관련 인프라는 부족해 대다수가 자가용(79.3%)과 독립 공간의 펜션(46.4%)을 이용하면서, 함께 이용 가능한 공간 정보 등 필요성이 지속 요구돼 왔습니다.
■ 제주, 동반 출입 가능 시설 조사 200곳 정보 제공
반려동물 인구 1,500만 시대 속 반려견 동반 여행이 새로운 관광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제주의 경우 최근 반려동물과 동반 출입 가능한 시설 조사에 착수해 우선 200곳 정보를 제공하고 나섰습니다.
4일 공개한 반려견과 함께하는 여행 '혼저옵서개'(제주어로 '어서오세요') 프로젝트는 반려동물 동반 가능 시설 조사로, 도내·외 반려인들과 반려동물을 동반한 관광객에게 정보와 편의 제공을 위해 진행됐고, 식당·카페, 관광지, 숙박시설, 오름 등 200곳의 내용을 담았습니다.
올해 400곳을 추가하고 지속 내용을 보강할 예정입니다.
제주관광 공식 포털인 '비짓제주' 누리집 내 반려동물동반여행 '혼저옵서개' 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고, 전자책을 통해서도 볼 수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 (jhkim@jibs.co.kr) 기자
출처 - https://v.daum.net/v/20230105132510230
매년 이용빈도 늘어.. 반려동물 동반 제주관광 '대중화' 영향
에어부산 '반려동물 친화 항공사' 위상 구축.. "마케팅 강화"
해외여행 회복세, 국제선 반려동물 수송 실적 증가세 전망
관련 업계 등 '펫 마케팅' 발굴·추진 속도.. 시장 경쟁도 예고
제주로 쏠리는 반려동물 동반 여행이 확산 추세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19 시기, 소규모 '나홀로' 등 개별 관광객과 더불어 반려견이나 반려묘 등 동반 여행이 늘어난데 이어 일상회복기에 접어들면서 한층 수요가 급증세로 파악됐습니다.
국내·외 관광객들만 아니라, 반려견 등 반려동물을 동반한 반려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게 항공사 수송 실적에 고스란히 반영되면서, 관련 업계의 마케팅도 바빠지는 모습입니다.
■ 에어부산, 2년 연속 1만 마리 이상 반려동물 수송
에어부산의 경우 지난해만 1만2,000여 마리의 반려동물을 수송해 2년 연속 1만 마리 수송 실적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적극적으로 펫 친화 마케팅을 펼친게 반려동물 동반 여행 수요를 끌어들이는데 주효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해 반려동물 수송 실적은 1만1,747마리로 노선별로 ▲부산-제주(4,600마리) ▲김포-제주(3,814마리) ▲부산-김포(2,002마리) ▲울산-제주(789마리) ▲김포-울산(460마리)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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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려동물 수송 실적 대부분 '제주 노선'서 발생
반려동물 동반 탑승은 반려동물 양육 가구 증가에 따라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에어부산에 따르면 2019년 6,647마리였던 반려동물 탑승 실적은 2020년 8,241마리로 24% 상승한데 이어 2021년 1만1,000마리로 전년 대비 33% 증가하면서 처음 반려동물 운송 1만 마리 시대를 열었습니다.
특히 반려동물 전체 수송 실적의 80%가 제주 노선에서 발생해 반려동물을 동반한 제주 여행이 대중화되었음을 나타냈습니다.
실제 한국관광공사가 지난해 5월 발표한 '2022 반려동물 동반여행 실태조사'에 따르면 앞으로 반려견 동반 국내 여행시 희망 목적지로 '제주'(48.4%), '강원'(45.3%), '부산'(38.2%), '서울'(23.5%) 순으로 꼽혔을만큼, 제주 선호도가 높았습니다.
■ 항공사 "반려동물 마케팅 강화".. 1편당 10마리까지 확대
에어부산은 반려동물 동반 여행객이 증가하는데 따라 반려동물 관련 마케팅을 강화하면서 펫 친화 항공사의 이미지를 공고히 해 나갈 방침입니다.
반려동물 전문 브랜드와 적극적인 공동 마케팅을 통해 반려동물 동반 승객 대상으로 트래블 키트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를 펼쳐 왔고, 최근엔 에어부산 캐빈 승무원 유니폼을 본떠서 만든 ‘펫 유니폼’을 출시해 로고 상품 판매점을 통해 판매하고 있습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에어부산이 반려동물 동반 여행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항공사로 자리매김하면서 항공기 내 반려동물 동반 이용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반려동물을 동반한 승객이 더욱 즐겁고 편안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특색 있는 마케팅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에어부산은 2021년부터 기내 동반 탑승이 가능한 반려동물 수를 항공기 1편당 3마리에서 최대 10마리까지 확대했습니다.
■ 반려동물 동반 여행 확산세.. 뱃길 특화 지원도
항공사들마다 펫 친화 이미지 구축을 서두르면서 관련 서비스가 확대 전개되고 있습니다.
티웨이항공의 경우 기내에 함께 탑승이 가능한 반려동물 무게를 9㎏(운송 용기 포함)까지 높이고, 항공사 최초 반려동물 전용 탑승권을 발급하고 있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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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 시장 확대.. "교통, 숙박 정보 등 인프라 부족"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여행 수요가 증가하면서 항공은 물론 버스나 요트·열차 등을 이용한 반려동물 동반 여행 시장이 확대되고, 여기에 지자체들까지 나서 반려동물 동반 여행산업을 적극 전개하고 나서 경쟁 구도는 심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앞서 한국관광공사의 지난해 '2022 반려동물 동반여행 실태조사'에서도 최근 1년 내 반려견 등과 동반 당일 여행을 경험했다는 응답자가 65.7%로 나타났을 정도로, 반려동물 동반 여행은 주요 콘텐츠이자 트렌드로 자리잡는 모습입니다.
이처럼 수요는 늘어나는 반면 이동수단과 숙박시설 등 관련 인프라는 부족해 대다수가 자가용(79.3%)과 독립 공간의 펜션(46.4%)을 이용하면서, 함께 이용 가능한 공간 정보 등 필요성이 지속 요구돼 왔습니다.
■ 제주, 동반 출입 가능 시설 조사 200곳 정보 제공
반려동물 인구 1,500만 시대 속 반려견 동반 여행이 새로운 관광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제주의 경우 최근 반려동물과 동반 출입 가능한 시설 조사에 착수해 우선 200곳 정보를 제공하고 나섰습니다.
4일 공개한 반려견과 함께하는 여행 '혼저옵서개'(제주어로 '어서오세요') 프로젝트는 반려동물 동반 가능 시설 조사로, 도내·외 반려인들과 반려동물을 동반한 관광객에게 정보와 편의 제공을 위해 진행됐고, 식당·카페, 관광지, 숙박시설, 오름 등 200곳의 내용을 담았습니다.
올해 400곳을 추가하고 지속 내용을 보강할 예정입니다.
제주관광 공식 포털인 '비짓제주' 누리집 내 반려동물동반여행 '혼저옵서개' 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고, 전자책을 통해서도 볼 수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 (jhkim@jibs.co.kr) 기자
출처 - https://v.daum.net/v/20230105132510230
- 담당부서 : 관광경영학과
- 담당자 : 하경희
- 연락처 : 043-649-1718
- 최종수정일 : 2024-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