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환경공학의 역사는 인류의 역사와 그 기원을 같이 하고 있다. 건설환경공학은 유사 이래로 인류 삶의 질 향상에 큰 역할을 수행해 오고 있으며, 과거 뿐 아니라 현재에도 가장 기초적이고 중요한 학문의 하나로 인식되어 왔다.

건설환경공학은 국토개발, 지하공간, 중대형 교량, 철도, 고속전철, 원자력발전소, 도로, 항만, 공항, 터널, 하천, 플랜트, 수자원, 댐, 관개 배수, 상하수도, 지하철, 선박, 우주개발 등의 사회간접자본시설을 계획, 설계하고 건설하는 학문이다. 이러한 시설들은 현대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홍수, 가뭄, 지진, 태풍 등의 자연재해로부터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며, 일상생활의 편리함을 제공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나 사회적으로 가장 기본이 되는 것들로서 토목공학의 발전 척도는 일국의 발전 정도를 가늠하고, 또한 앞으로의 가능성을 잴 수 있는 한 잣대가 되기도 한다.

건설환경공학의 연구분야는 크게 구조공학분야, 수공학 분야, 토질 및 기초공학분야, 철근콘크리트공학분야, 측량 및 지형공간정보분야, 환경공학분야로 나뉘어지는데 오늘날의 건설환경공학은 보다 경제적이고 안전하며 편리하고 매력적인 공공시설을 건설하기 위하여 여러 가지 수치해석기법과 원격탐사, 인공지능, 대형컴퓨터, 컴퓨터그래픽 등을 이용하는 첨단의 기술분야로서 발전되고 있다.